[TV리포트=이혜미 기자] 래퍼에서 보컬리스트로, 김하온이 변신의 이유를 전했다.
14일 MBC ‘복면가왕’에선 청룡열차 대 개천에서 난 용의 1라운드 대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청룡열차로 가면을 벗은 개천에서 난 용은 래퍼 김하온이었다.
김하온은 ‘고등래퍼2’ 우승자로 지난해 4년의 공백 끝에 새 싱글 ‘Over You’를 발표하며 가수로 도약했다.
랩 경연 프로그램의 우승자임에도 랩이 없는 앨범을 선보인데 대해 김하온은 “음악이 그림이라면 새로운 물감이 필요했다. 새로운 시도를 하고 싶어서 노래를 불렀다”면서 “떨렸지만 굉장히 재밌고 잊지 못할 추억을 쌓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최근 장발로 근육질의 몸매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한 그는 “항상 신선한 모습과 매력을 보여드리고 싶어서 부단히 노력했다. 특히 운동의 경우 주 5회 동안 정말 열심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지난해 여름 페스티벌에 참가했는데 사람들이 나를 못 알아본 거다. 내 노래를 부르니 그제야 알아보시고 뒤늦게 함성이 터졌다. 그걸 보며 ‘내가 열심히 했구나’란 생각이 들었다”라며 관련 사연도 전했다.
‘고등래퍼2’ 경연 당시 전 라운드 1위라는 유일무이 대기록을 달성한데 대해선 “그때 잘하는 친구들이 많았는데 ‘내가 준비한 것만 보여드리자’는 마음으로 임했다. 그러다 보니 운 좋게 운명이 이끄는 대로 1등을 하게 된 것 같다”라고 겸손하게 말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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