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코미디언 출신 배우 윤진영의 아버지가 뇌출혈로 쓰러졌다.
10일 윤진영은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사랑하는 저의 아버지께서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지셔서 5일째 깨어나지를 못하고 계십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윤진영은 아버지의 소식을 듣고 고향으로 뛰어내려왔다고 밝히며 “할 수 있는 게 없다. 정말 강한 분이신데 두려움이 가득한 얼굴로 누워계시는 아버지를 보며 아들 왔다고 아버지 힘내라고 이겨내고 계시는 거 알고 있다고 사랑한다고 말씀드리니 의식은 없지만 뭔가 신호를 주신다”라며 “듣고 계시다고 믿는다”라고 속상한 마음을 전했다.
아버지가 5일간 2번의 수술을 버텨냈다고 말한 그는 “아버지를 두고 스케줄 소화하러 올라가는 제 자신이 너무 싫지만, 이런 글을 쓰는 거조차도 너무 싫지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글 적는다”라며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심경글과 함께 올린 사진에는 아버지의 손을 잡고 있는 윤진영의 모습이 담겨있다. 애절한 그의 모습에 누리꾼들은 “빠르게 회복되시어 일어나시길 기도합니다”, “쉬지 않고 사랑한다고 계속 말해드려”, “금방 일어나실 거예요”, “윤진영 배우 아버님 꼭 쾌차하세요” 등의 댓글을 남겼다.
2003년 SBS 공채 7기 개그맨으로 데뷔한 윤진영은 2013년 tvN 드라마 ‘푸른거탑-제로’ 이후 연기자로 전향했다.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영화 ‘퍼펙트맨’,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 ‘한산’, ‘올빼미’ 등에 출연하며 활약했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윤진영 소셜네트워크서비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