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중국 유명 인플루언서 궈메이메이가 자숙할 거라는 예상과 달리 출소 후 생방송을 키고 부를 과시하는 행동을 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7일 궈메이메이가 자신의 SNS에 “매일 라이브 스트리밍을 하고, 상품을 배송하고, 너무 바빠서 며칠간 휴식하려 합니다”라는 캡션과 함께 자신의 호화로운 3층짜리 대저택을 공개했다.
2011년, SNS에 고급 스포츠카, 명품백, 별장 등 사치스러운 일상을 공개하며 유명세를 얻은 궈메이메이는 자신이 중국적십자사의 간부라고 밝히며 논란에 휩싸였다. 적십자 성금 유용 의혹이 불거진 가운데, 중국 수사기관의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녀의 이중생활이 드러나게 됐다.
2015년에는 카지노 개장 혐의에 대한 공개 재판이 열리면서 궈메이메이는 징역 5년과 벌금 5만 위안(한화 약 919만 원)을 선고받았다. 출소한지 얼마 안 된 궈메이메이는 금지 성분이 들어간 다이어트 식품을 불법 판매한 혐의로 벌금 1만 위안(한화 약 183만 원)과 징역 2년 6개월을 선고받아 2년 만에 다시 교도소에 들어갔으며 지난 9월에 출소했다. 도합 7년 6개월의 수감생활을 한 것.
한 소식통에 따르면, 궈메이메이는 감옥에서 석방되고 성형을 한 것으로 추정되며 이름도 궤첸시로 바꿨다.
한편, 누리꾼은 궈메이메이의 ‘컴백’에 대해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일부 누리꾼은 “외모에 신경을 정말 많이 쓰는 게 느껴진다, 평범하다고 생각했는데 이제 다시 아름다운 여성이 된 것 같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이런 사람은 어떻게 활동 막을 수 없냐”, “별장이 아니라 시골집 같다”며 비판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들도 적지 않았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궈메이메이 소셜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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