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요리연구가 이혜정이 남편 고민환에게 이혼을 통보했다.
오는 14일 방송될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에서는 이혜정과 고민환이 출연해 이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 이혜정은 고민환에게 “그만하고 싶다. 이제 당신이 인상 쓰는 것도 진심으로 보기가 싫다”라며 “나한테 했던 일들을 생각해 봐라. 어떤 상처를 줬나 생각을 해봐라”라고 말했다.
“내가 무슨 상처를 줬냐”라고 받아친 고민환은 “난 그런 부분은 싹 잊는다. 중요한 거는 자네가 나한테 두 번 세 번 대꾸를 하고 반격을 했다”라고 지적했다. 분노한 이혜정은 “내가 벙어리냐. 말도 못하고 살게. 그러면 벙어리하고 살아야지”라고 분노했다.
고민환은 “혼자만 힘든 게 아니다. 그런 우여곡절은 누구나 다 있는 거다. 잘 한번 생각해 봐”라고 못마땅해 했다. 잠시 침묵하던 이혜정은 “나는 당신의 뻔뻔함이 싫다. 당신 보지 않고 살아보고 싶다”라고 이혼을 요구했다.
이혜정은 지난 2021년 방송을 통해 남편의 외도 사실을 털어놔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혜정은 남편의 불륜 상대를 직접 만났다고 밝히며 “남편과 화해는 했지만 용서가 되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는 시댁에서 있었던 시집살이를 털어놓으며 “시댁 식구들이 밥을 먹으면 과일을 깎았다. 과일을 드실 동안 차를 끓였다. 그렇게 드시면 엎드려 기어다니며 걸레질을 했다. 치욕스러웠다”라고 털어놓은 바 있다.
한편, MBN 예능 프로그램 ‘한 번쯤 이혼할 결심’은 오는 14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N ‘한 번쯤 이혼할 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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