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연주 기자] 배우 유해진이 오는 2월 영화 ‘도그데이즈’로 관객과 만난다.
10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도그데이즈’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덕민 감독을 비롯해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가 참석했다.
영화 ‘도그데이즈’는 성공한 건축가와 MZ 라이더, 싱글 남녀와 초보 엄빠까지 혼자여도 함께여도 외로운 이들이 특별한 단짝을 만나 하루하루가 달라지는 갓생 스토리를 그린다.
영화 ‘공조’ 시리즈, ‘영웅’, ‘그것만이 내 세상’ 등 유쾌한 웃음부터 따뜻한 감동까지 폭넓은 재미로 사랑받아 온 제작사 JK 필름의 2024년 새해 신작으로 김덕민 감독의 첫 장편 연출작이다. 배우 윤여정, 유해진, 김윤진, 정성화, 김서형, 다니엘 헤니, 이현우, 탕준상, 윤채나 등이 각양각색의 캐릭터로 분할 것을 예고해 기대감을 자아내고 있다.
이날 제작보고회에 참석한 유해진은 “제가 워낙 강아지를 좋아해서 큰 고민 없이 바로 출연을 결심한 작품”며 “요즘 악을 다루는 작품이 많은데, ‘도그데이즈’는 따뜻하고 귀여운 면이 있다”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앞서 유해진은 영화 ‘전우치’에서 ‘초랭이’ 역으로 인간의 탈을 쓴 개를 연기한 바 있다. 이후 ‘도그데이즈’에서 개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서 유해진은 “제가 개를 연기하는 게 낫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차장님’이라는 강아지와 호흡을 맞췄는데 생각처럼 말을 잘 듣지 않았다”며 “예능 ‘삼시세끼’에서 함께 했던 산체가 많이 생각나는 강아지였다. 나중에는 정이 많이 들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도그데이즈’는 오는 2월 7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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