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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이웃에게 공짜로 치킨 준 사장님… 다음날 황당한 전화가 걸려왔다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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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으로 어려운 이웃에게 호의를 베풀었다가 황당한 요청을 받았다는 한 치킨집 점주의 사연이 공개됐다.

‘조금 황당하다’는 제목의 글이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 게재됐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자료 사진. / siamionau pavel-shutterstock.com

작성자 A씨는 “전화로 어떤 아주머니께서 ‘아이들 3명이 장애인이고 기초생활수급자인데 돈이 없다. 아이들이 치킨을 먹고 싶어 하는데 좀 보내주면 안 되냐’고 물어보더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아주머니가) 지원금이 곧 들어오는 데 돈이 들어오면 이체해 주겠다고 했는데 그 말이 사실이든, 아니든 많이 바쁜 상황도 아니어서 해드릴 테니 가게로 오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올라온 글에 따르면 A씨는 치킨을 가지러 온 아주머니의 아들에게 치킨 두 마리와 함께 콜라를 서비스로 줬다.

A씨의 따뜻한 선행은 이게 끝이 아니었다. 그는 “그 아주머니께 전화해서 음식을 그냥 드릴 테니 한 달에 한두 번 아이들이 치킨 먹고 싶다고 할 때 전화하면 배달로 보내드리겠다고 했다”며 “그랬더니 감사 인사를 바라는 건 아니었지만 별 반응 없이 ‘네~’하고 전화를 끊으셨다. ‘혹시 자존심이 상하시거나 상처받으셨나’라는 생각이 들면서 기분이 아주 찜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다음 날 A씨의 선행이 무색해지는 황당한 일이 벌어졌다. 그 아주머니가 막내아들이 아픈데 병원에 갈 돈이 없다며 A씨에게 병원비 3만 원을 빌려달라고 한 것이다.

이에 A씨는 “일면식도 없고 모르는 분인데 돈을 빌려 드리는 건 아닌 것 같다. 앞으로 전화하지 말라고 했더니 그냥 전화를 확 끊으시더라. 좋은 일 하려다 마음을 닫게 됐다”고 하소연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하나를 주면 그대로 하나를 받아주면 좋을 텐데 그 이상을 바라니 참 어렵다”, “호의가 계속되면 권리인 줄 알더라”, “이래서 좋은 마음도 싹 사라지는 듯”, “돈까지 빌려달라는 건 조금 과하다”, “동정심 유발로 돈 달라고 하는 거다”, “씁쓸하다”, “못된 분들이다. 사장님은 꼭 복받으실 거다” 등 반응을 보였다.

치킨 자료 사진. / Darryl Brooks-shutter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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