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유소연 기자] 불륜을 저질러 이혼한 일본 배우가 산속에서 여배우 3명과 공동생활을 한다는 근황을 전해 누리꾼이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9일, 배우 히가시데 마사히로(35)가 일본 후지테레비의 아침 방송 ‘메자마시 8’에 출연해 자신의 산속 생활을 공개했다.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2022년부터 산속 생활을 시작해 수렵 면허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으며 함석지붕과 비닐시트로 둘러싸인 오두막집에서 세 여성과 공동생활을 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방송에서는 넷이서 사냥한 사슴을 능숙하게 다루는 모습도 공개됐다.
세 여성은 카라스모리 마도, 사이토 나리, 마츠모토 카바야로 모두 배우였으며 같은 작품에 출연하며 알게 됐다고 말했다. 그들은 “지난 6월에 이사했다”며 “즐거워 보여서 이사했다”고 설명했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촬영 감독은 “이런 생활이 공개되면 새로운 스캔들의 불씨가 되지 않을까요?”라고 그들을 우려했다. 그들은 “서로 인간으로서 좋아하고 평범하게 친구로 어울리는데 괜찮지 않을까요?”라며 “계속 자중을 요구한다면 그건 살기 좋은 세상이 아니니까”, “우리가 여기서 사람답게 살면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소신을 밝혔다.
특히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스캔들이 불거졌을 당시를 언급했다. 그는 “10년 동안 했던 모든 일이 사라졌다는 느낌을 받아 충격을 받고 절망감을 느꼈다”며 과거를 회상했으나, “지금은 누가 무슨 말을 해도 일희일비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담담한 표정을 지었다.
한편, 2021년 1월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배우 카라타 에리카와 불륜 사실이 밝혀진 바 있다. 둘은 2017년 영화 ‘아사코’를 통해 인연을 맺었는데, 당시 카라타 에리카가 미성년자였던 점과 히가시데 마사히로가 세 자녀의 아빠였다는 점은 대중을 분노하게 했다.
당시 히가시데 마사히로는 “어떻게 비난해도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후회하고 괴로워하고 있다”고 입장을 전했으나, 이혼 후 약 1년 만에 20대 여성과 열애 소식을 전해 누리꾼의 따가운 시선을 받기도 했다.
유소연 기자 ysy@tvreport.co.kr / 사진= 영화 ‘나는 나대로 혼자서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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