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준의 과거 발언 재조명
“남자 있는 여자 뺏었다”
지난해 12월 유부녀와 불륜 의혹
상간남 의혹에 휩싸인 배우 강경준의 과거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007년 SBS 예능프로그램 ‘야심만만’에 출연했던 강경준은 “여자친구가 있다. 1년 정도 만났다”라며 “같이 방송 활동하는 분이 아니다”라고 밝혀 화제가 됐다.
당시 강경준은 여자친구와의 커플링을 자랑하는 모습도 보였다.
여자친구와의 첫 만남에 대해 강경준은 “스키장에서 처음 만났는데 이미 남자친구가 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강경준은 “나를 알아보고 같이 사진 찍자고 하더라. 고글 속에 숨겨진 얼굴이 궁금해서 얼굴을 봤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바래다주고 집에 가는 길에 너무 보고 싶어서 다시 돌아가 전화했더니 나오더라. ‘이러면 안 된다’고 생각했지만 너무 기분이 좋았다”라고 전했다.
이어 “‘이 여자는 놓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여자친구가 차에 타자마자 기습 키스를 시도했는데 싫어하지 않았다. 남자친구를 정리하겠다더라”라고 말하자 출연자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배우 이문식은 “정리하고 나서 키스를 한 게 아니라 키스하고 나서 정리를 한 거냐”라고 묻자 강경준은 당황해했다.
이에 배우 김을동은 “이렇게 빨리 올 사람은 또 언젠가 또 간다”라고 말하며 “그렇기 때문에 항상 생각할 때 그만큼 각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건 인생의 법칙이다. 뺏었으면 갈 것도 각오해야 한다”라며 강경준에게 일침을 날렸다.
해당 발언이 재조명되자 누리꾼들은 “사랑꾼 이미지였는데 안타깝다”, “방송에서 저런 얘기를 당당하게 하는 거냐”, “저게 자랑이냐”, “저런 거 절대 못 고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강경준은 지난해 12월 유부녀 A씨와 불륜 의혹으로 5천만 원 상당의 손해배상청구 소송에 휘말렸다.
지난 8일 강경준과 유부녀 A씨가 나눈 것으로 추정되는 메시지 내용이 공개되며 논란이 됐다.
이번 사건으로 강경준의 소속사 케이스타글로벌이엔티는 전속계약 연장 논의를 중단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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