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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 S24 시리즈, 부품별 수리 가격은?

테크플러스 조회수  

갤럭시 S24 시리즈 출시를 앞두고 부품별 수리 비용이 유출됐다. 1월 5일(현지시간), GSM아레나(GSMArena)는 슬로베니아 수리점 홈페이지에 올라온 정보를 인용해 부품별 수리 비용을 밝혔다.

각 부품별 수리 비용은 얼마?

(출처: 샘모바일)

우선, 배터리 교체 비용은 △일반 68유로(약 9만 7,000원) △플러스 72유로(약 10만 원) △울트라 65유로(약 9만 3,000원)로 추정된다.

전면 유리와 화면 교체 비용은 △일반 259유로(약 37만 원) △플러스 255유로(약 36만 원) △울트라 375유로(약 53만 원)로 전해진다. 후면 유리는 △일반 71유로(약 10만 원) △플러스 72유로(약 10만 원) △울트라 82유로(약 12만 원)이다.

후면 카메라는 △일반 99유로(약 14만 원) △플러스 105유로(약 15만 원) △울트라 150유로(약 21만 원)로 울트라 모델이 다소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

하우징 교체 비용은 울트라 모델이 특히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일반 233유로(약 33만 원) △플러스 243유로(약 34만 원)인 반면, 울트라 350유로(약 50만 원)로 예상된다.

모델별 수리 가격 정리표

티타늄 프레임 사용한 울트라 모델 하우징 교체 비용 높아

(출처: 91mobiles)

울트라 모델 하우징 교체가 유독 비싼 이유는 ‘티타늄 프레임’ 때문으로 추정된다. 티타늄 프레임은 울트라 모델에 한해 적용한다고 알려졌다. 전작까지는 다른 모델과 동일한 알루미늄 프레임을 사용했다.

티타늄 프레임은 지난해 9월 공개된 아이폰 15 시리즈 프로 라인에 처음 적용되면서 화제를 모았다. 애플이 티타늄을 사용한 주된 이유는 ‘무게’ 때문이다. 실제로 애플은 티타늄을 사용해 무게 줄이기에 성공했다. 아이폰 15 프로의 무게는 187g, 아이폰 15 프로 맥스는 221g으로 전작 대비 약 10% 가벼워졌다.

(출처: 기즈차이나)

그러나 갤럭시 S24 울트라 무게는 크게 달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예상 무게는 233g으로 전작 대비 1g 가볍다고 전해진다.

원인은 소재를 알루미늄에서 티타늄으로 변경하기 때문이다. 애플은 스테인리스 대신 티타늄을 사용했다. 티타늄은 스테인리스보다 가볍지만, 알루미늄보다는 무겁다.

실제 삼성 공식 서비스 센터 수리 비용은 다를 수 있다. 그러나 IT 전문 매체 비지알(BGR)을 포함한 여러 외신에서는 갤럭시 S24 시리즈 가격이 유럽에서 처음 유출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실제 비용과 큰 차이는 없을 것 같다고 전망했다.

제품 가격은 일반플러스 동결, 울트라 인상 예상

(출처: 샘모바일)

업계와 외신 보도에 따르면 갤럭시 S24 일반과 플러스 가격은 전작과 동일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일반 모델 256GB 기준 출고가는 115만 5,000원, 512GB는 129만 8,000원이 될 전망이다. 256GB는 전작 S23과 동일하며, 512GB는 2만 2,000원 인상된 가격이다.

플러스 모델 256GB 기준 출고가는 135만 3,000원, 512GB는 149만 6,000원으로 예상된다. 일반 모델과 마찬가지로 25GB는 전작 S23 플러스와 동일하며, 512GB만 2만 2,000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울트라 모델은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256GB 모델은 169만 8,400원으로 S23 울트라보다 9만 9,000원, 512GB 모델은 184만 1,400원으로 12만 1,000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진다.

(출처: GSM아레나)

가격 인상의 주요 원인은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일반과 플러스 모델에 자체 AP 엑시노스 2400(Exynos 2400)을 적용해 가격을 동결하고, 울트라 모델은 퀄컴의 최신 AP 스냅드래곤8 3세대(Snapdragon 8 gen 3)를 사용해 가격이 인상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이통3사(SK텔레콤⋅KT⋅LG유플러스)와 출고가 조정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국내 출고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며,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가격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1월 17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산호세(새너제이) 갤럭시 언팩 행사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이후 19일부터 일주일간 사전 예약을 거친 뒤, 30일부터 정식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하영

tech-plus@naver.com​

테크플러스
content@www.news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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