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강성훈 기자] 중국 유명 배우 장쯔이(44)는 전남편 왕펑을 그리워하는 것으로 보인다.
6일(현지 시간) 장쯔이는 개인 웨이보에 왕펑을 향한 게시물을 작성했다. “왕펑, 나는 전화번호를 바꾸지 않았다”라며 “전화 좀 해달라”라고 적혀있었다. 해당 게시물은 올린 지 30분 만에 삭제됐다.
일부 누리꾼은 장쯔이가 왕펑에게 문자를 보내려고 했으나 실수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올린 것으로 추정했다. 내용은 모호했고 그가 왕펑을 다시 만나고 싶어 한다고 추측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장쯔이와 왕펑은 웨이보를 통해 “8년간 결혼생활을 해온 우리는 신중하게 상의한 끝에 결혼 관계를 청산하기로 결정했다”라며 이혼을 공식 발표했다. 이들은 “우리 사이에는 옳고 그름에 대한 다툼이 없으며, 헤어지더라도 상대를 저버리거나 배신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장쯔이와 왕펑은 “가족으로서 계속 아이들을 함께 키우고, 아이들이 가장 신뢰하는 부모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star.setn’ 등 현지 언론 사이에서는 이혼은 ‘왕펑의 도박 때문이다’ 등 다양한 추측이 오갔지만 장쯔이와 왕펑은 이혼 사유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이혼한 장쯔이와 왕펑의 재결합에 관해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장쯔이는 1996년 영화 ‘성성점등’으로 데뷔했다. ‘집으로 가는 길’, ‘와호장룡’, ‘영웅’ 등에 출연하며 국내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고, 2014년 영화 ‘일대종사’가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어 글로벌 스타가 됐다.
왕펑은 중국 유명 가수로 현지 연예 매체를 운영하는 등 사업가로도 상당한 재력을 모았다.
강성훈 기자 ksh@tvreport.co.kr / 사진=장쯔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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