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안은진이 황당한 가짜 뉴스에 신기하고 의아한 마음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6일 유튜브 채널 ‘낰낰’에선 ‘길채가 왔어요~ 배우 안은진의 연기대상 9관왕 비하인드 [E번주뉴스_24년01월첫째주]’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배우 안은진이 출연해 토크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MBC 드라마 ‘연인’에서 길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안은진은 MBC 연기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상을 수상했다.
안은진은 당시 수상 소감을 말할 때를 떠올리며 “사람들 앞에서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떨리기도 하고 이번에 (객석에)엄마아빠가 보여서 눈인사를 하고 들어갔는데 엄마아빠 이야기를 한 마디도 안했다. 당연히 괜찮다고 하는데 혼자 죄송하더라. 제가 눈인사를 해서 인사를 했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다음에는 1번으로 꼭 까먹지 않도록 제가 시정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대상을 받은 남궁민이 수상소감에서 특히 안은진에 대한 고마움을 전한 것에 대해 “너무 감사했다. 왜냐하면 저희 드라마 제목이 연인인 것처럼 파트너와의 호흡이 너무 중요했는데 저는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고 의지를 되게 많이 했는데 선배님이 시상식에서 그렇게 말씀해주시니까 너무 감사했다. 역시 선배님은 파트너를 후배를 챙겨주시는구나 생각이 들었고 뒤풀이도 남궁민 선배가 쏘셨다. 늘 선배님한테는 감사한 마음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상에 출연한 기자는 ‘남궁민 안은진, 드라마 연인에서 실제 연인으로’라는 제목의 동영상이 있었다고 하더라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가짜 뉴스를 언급했다. 안은진 역시 가짜뉴스의 피해를 봤다는 것.
안은진은 “근데 그런 생각은 정말 어떻게 하는 걸까요? 정말 궁금하다”라며 “왜냐하면 선배님은 이미 결혼하셨고 그래서 대체 어떻게 그런 생각을 할까 너무 신기하다. 또 한편으로는 파트너인데 그만큼 우애가 좋아 보이는구나, 그런 생각도 들었다. 근데 리얼함은 연기니까 그거는 그렇지만 진짜로 사귈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가 신기 하더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안은진은 “멜로드라마를 찍거나 보면 ‘둘이 정말 사귀는 거 아니야?’ 할 정도로 잘 어울려서 환상이 생길 때가 있지 않나. 저도 가끔 드라마 보면 그런데 이 일을 해보니까 ‘일은 일이구나, 또 그만큼 연기를 했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전혀 아닌 경우가 너무 많더라. ‘어? 뭐가 있다!’ 혼자 생각하고 물어보면 전혀 아니더라. 그런데 남궁민 선배님이랑 저는 선배님은 결혼을 하셨는데 (그런 가짜뉴스가 생긴 게) 많이 의아하더라”고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낰낰’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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