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김경은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고려 거란 전쟁’, ‘웰컴투 삼달리’, ‘마에스트라’, ‘나의 해피엔드’ 등 주말 드라마 시청률과 주요 관전 포인트를 소개한다.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가족을 위해 본인의 삶을 희생해온 효심이가 자신을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하면서, 독립적 삶을 영위하려는 이야기를 다룬 드라마로, 지난 29회 시청률 16.2%를 기록했다.
지난 29회, 새로운 인생을 꾸리는 효심과 이를 돕는 태호의 알콩달콩한 시간이 이어졌다. 가족들이 아닌 자신만을 위한 삶을 살기로 결심한 효심, 편입을 준비하기 위해 10년째 휴학 중인 학교로 향한다.
반면 태호는 자신이 미국에 있는 사이 할머니가 실종된 것이 아닌, 큰어머니 숙향에 의해 감금됐다는 사실에 이르렀다. 한편 명희는 때마침 순찰을 돌던 경찰에 의해 무사히 빠져나오게 되고, 눈 앞에서 이를 놓친 숙향은 분노하며 염 전무에게 “천애장학재단 일을 서두르라”고 지시한다. 태호를 함정에 빠뜨리면 명희가 다시 제 발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라고 판단한 것.
공개된 30회 예고편에서는 무너져버린 태호를 위로하는 효심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태호는 태산을 명희가 있던 때로 되돌리기 위해 새로운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한편,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매주 토, 일요일 밤 8시 5분 방송된다.
JTBC ‘웰컴투 삼달리’
JTBC ‘웰컴투 삼달리’는 어느 날 모든 걸 잃고 곤두박질치며 추락한 뒤, 개천을 소중히 지켜온 용필과 고향의 품으로 다시 돌아와 사랑을 찾는 삼달이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10회 시청률 8.2%를 기록했다.
지난 10회, 조용필(지창욱)과 조삼달(신혜선)이 이별했던 이유가 밝혀졌다. 삼달은 조상태(유오성) 때문에, 용필은 고미자(김미경)으로 인해 헤어질 수 밖에 없었던 것. 8년 전 자신의 아버지인 상태의 비수가 꽂힌 말을 듣고 처음 심장병이 발병한 미자를 지켜본 용필은 삼달에게 이별을 고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술에 취한 삼달로 인해 다시금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게 된 둘. 하지만 다음날이 되자 삼달은 필름이 끊겨 전날 있었던 일을 기억하지 못한다. 한편 용필은 징계를 받아 타부서로 보조업부를 맡고 있던 중, 기상청 공모전 사진작가에 당선된 삼달의 촬영을 도와주게 된다. 삼달에게 일회용 카메라의 의미를 듣고 있던 중, 지난 밤 있었던 일을 이야기하는 용필. 덕분에 삼달 역시 그날의 기억을 떠올린다.
공개된 11회 스틸에는 이 상황에서 한 번더 도망치고자 했던 삼달이 용필의 말을 듣고 다시 두근거림을 느끼는 것으로 보여진다. 여기에 삼달리에서 진행하기로 했던 사업을 남달리에서 진행하려는전대영(양경원)의 폭탄 발언에 두 마을 간에 큰 파란이 일 것으로 예고된다.
한편, JTBC ‘웰컴투 삼달리’는 매주 토, 일요일 밤 10시 30분 방송된다.
tvN ‘마에스트라’
tvN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가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지난 8회 시청률 5.0%를 기록했다.
지난 8회, 김봉주(진호은)가 사망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가 사망 전 마지막으로 통화한 사람이 자신이란 말을 듣는 차세음(이영애). 하지만 세음은 전날 밤의 상황이 전혀 기억나지 않고, 래밍턴 병의 증상이 시작된 건 아닐까 하는 불안감에 휩싸인다. 이후 현장에서 발견된 잭나이프에서는 봉주의 혈흔과 함께 b형 여자의 혈흔이 나왔다고 밝혀져, 사건은 더욱 미궁 속으로 빠져든다.
한편 공연을 시작한 세음은 김봉주와 엄마의 환영으로 고통받는데. 불안해 하던 그는 결국 공연 중 실신한다.
공개된 9회의 예고편에서는 의식을 되찾은 뒤 자신 때문에 공연이 중단됐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포디움에서 내려와야 하는 것인지 혼란스러워하는 세음의 모습이 그려진다. 이어 세음을 사망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의심하는 추 형사는 세음을 향한 수사망을 계속해서 좁혀간다.
한편, tvN ‘마에스트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0분 방송된다.
KBS2 ‘고려 거란 전쟁’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다룬 대하드라마로, 지난 14회 시청률 9.4%를 기록했다.
지난 회차에서는 자신을 공격하려는 호족 세력 앞에 비통함을 느끼는 왕순(김동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강감찬(최수종)의 계획 아래, 하공진(이도국)은 왕순의 표문을 갖고 거란 진중으로 향한다. 이어 고려 황제는 어디에 있느냐고 묻는 거란 황제의 물음에 남쪽 멀리에 계신다고 답하는 하공진. 이에 이들이 자신을 조롱한다고 여긴 거란의 황제는 당장을 출정을 준비하라며 남쪽으로 진격할 것을 명령한다.
한편 하공진이 돌아오기만을 기다리는 왕순. 돌아오기로 한 날이 지나자 어서 피해야 한다는 신하들의 간청에 고려 황제는 또 다시 피신길에 오르게 된다.
선공개된 15회 예고편에서는 공주에게 이른 왕순이 절도사 김은부에게 극진한 대접을 받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런가하면 거란은 개경에서 철군을 시작하고, 양규는 철군하는 거란을 공격하여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자극한다.
한편, KBS2 ‘고려 거란 전쟁’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 25분 방송된다.
TV조선 ‘나의 해피엔드’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진실이라 믿었던 것들이 깨진 뒤, 남은 것은 불행이었다’ 진정한 나의 행복을 되찾기 위해 외면해왔던 ‘나’를 마주하는 한 여자의 처절한 분투기를 담은 드라마로, 지난 2회 시청률 2.3% 기록했다.
지난 회차에는 가장 믿었던 주변 사람들의 비밀을 알게 된 재원이 태주에게 엄마의 죽음을 알아내기 위한 의뢰를 시작으로 복수를 시작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어린 시절 가장 믿었던 엄마에게 배신을 당한 트라우마가 있는 재원은 스스로를 고립시키며 견디기 힘든 시간들을 보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모든 것을 자신의 의심이라고 여겨보기로 한 재원. 하지만 태주에게서 그동안 테오가 숨기고 있었던 비밀에 대해 듣게 되고, 연달아 테오의 서재에서 발견한 서류를 통해 자신 명의의 집에 자신의 절친인 윤진이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이어 자신을 빼고 딸 하린과 남편 테오가 윤진을 만난다는 사실을 알게 된 재원은 다시 또 큰 충격에 빠지게 된다.
미리 공개된 3회에서는 재원이 급히 차를 타고 가던 중 브레이크가 고장나 패닉에 빠지는 모습이 그려져 시청자들의 가슴을 졸이게 한다. 한편 그동안 재원을 괴롭혔던 스토커의 정체가 밝혀지는 듯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하는데.
6일 방영되는 TV조선 ‘나의 해피엔드’는 기존 시간보다 40분 당겨진 밤 8시 30분에 방영된다.
문화뉴스 / 김경은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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