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뉴스 윤동근] 2024년 화천산천어축제가 6일 강원특별자치도 화천군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졌다. 이번 축제는 매년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세계적인 겨울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축제의 시작과 동시에 화천천 얼음벌판은 관광객으로 붐볐다. 여기서는 낚시를 즐기는 모습이 관찰되었으며, 산천어를 낚아 올린 관광객들의 환호성이 들렸다. 김민석 씨(35세, 서울)는 이번 축제에서 낚은 산천어의 크기와 손맛을 칭찬했다.
낚시 외에도 맨손으로 산천어를 잡는 체험, 얼음썰매, 놀이기구 등 다양한 활동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전용 낚시터는 이 축제의 세계적 인기를 입증했다.
화천군은 안전을 위해 얼음구멍 간격을 넓히고, 축제장 내외의 안전 점검을 강화했다. 또한, 화천읍 중앙로에는 산천어 모양의 등(燈)이 밝혀져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개막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 지사, 최문순 화천군수, 여러 국가의 주한대사 등이 참석했다. 최문순 군수는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축제는 28일까지 23일간 계속되며, 매년 이와 같은 성황을 이루고 있다.
문화뉴스 / 윤동근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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