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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춥다는 소한(小寒) 앞두고 포근…연일 미세먼지 ‘나쁨’ 환기해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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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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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인 5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수도권과 강원지방에는 오전 사이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다만 중부지방은 낮부터 차차 맑아지겠다.

기상청은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차차 벗어나겠다”며 “수도권 등 일부지역엔 새벽부터 낮 사이에 비 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예상 강수량은 경기동부·강원영서 1㎜ 내외, 적설량은 1㎝ 내외다. 충청권과 전북동부, 경북내륙, 경남북서내륙엔 0.1㎜ 미만의 빗방울이 떨어지거나 0.1㎝ 미만의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3~6도, 낮 최고기온은 5~13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3도, 인천 4도, 수원 1도, 춘천 1도, 강릉 6도, 청주 2도, 대전 3도, 전주 3도, 광주 1도, 대구 -1도, 부산 5도, 제주 6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7도, 춘천 6도, 강릉 10도, 청주 9도, 대전 10도, 전주 9도, 광주 11도, 대구 11도, 부산 13도, 제주 14도다.

아울러 전날 밤부터 오늘 오전 사이 강원영동과 경북북부동해안, 경북북동산지에는 바람이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며 강풍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초속 15m 내외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새벽부터 동해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10~16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이 2~4m로 매우 높게 일면서 풍랑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광주·전북·대구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전남·부산·울산·경북·경남·제주권은 밤에 ‘나쁨’ 수준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 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상된다.

한편 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미세먼지 수준이 연일 ‘나쁨’ 단계다. 추운 날씨에 미세먼지까지 더해지면서 실내 환기를 꺼리는 이들이 많다. 실내 공기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날씨가 춥고 미세먼지가 심해도 잠깐씩 창문을 열어 환기하는 게 좋다.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도 주기적인 환기가 필요하다. 심한 미세먼지로 인해 오랜 시간 창문을 닫고 지내면 오히려 이산화탄소, 포름알데히드, 휘발성 유기화합물과 같은 오염물질이 축적되고 실내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 수 있다. 특히 집안에서 조리하거나 양초를 태운다면 미세먼지 농도는 순간적으로 바깥보다 높아지고, 벤조피렌·폼알데하이드·이산화질소 등 유해물질이 발생하게 된다.

따라서 하루에 최소 세 번 이상 창문을 열어 미세먼지 농도가 높지 않은 시간대에 실내 공기를 환기해야 한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은 대기오염물질이 정체된 시간대이므로 그 시간대는 피해서 환기시키는 게 좋다. 집이 도로 인근이라면 차량 통행이 잦은 시간도 피한다. 미세 먼지 농도가 좋음·보통(80㎍/㎥ 이하)일 때는 30분 이상, 나쁨(81~150㎍/㎥) 또는 매우 나쁨(151㎍/㎥ 이상)인 경우에는 3~5분 정도가 적당하다. 환기를 할 땐 마주 보는 창문 양쪽을 열고 바람길을 만들어야 효과가 크다. 환기 후엔 물걸레로 바닥이나 벽면, 천장 등을 닦아주도록 한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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