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현진영의 고모 허양미가 중화권 배우 성룡, 홍금보 등과의 특별한 친분을 소개했다.
3일 KBS 2TV ‘살림남’에선 현진영 가족의 이야기가 펼쳐졌다.
이날 현진영의 고모 허양미가 조카의 집을 찾았다. 허양미는 13살이란 어린 나이에 어머니를 가슴에 묻은 현진영을 아들처럼 키운 제2의 어머니라고.
최근 검정고시에 합격한 현진영에 허양미는 “방송 보고 울었다. 이제 검정고시를 봤으니 서울대도 한 번 도전해보라”고 넌지시 말했다. 허양미의 아들은 서울대 의과대학 의과학과에 재학 중으로 현재 대학원 석사,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고.
이에 현진영은 “난 못한다. 검정고시도 힘들었다”라고 말하면서도 “우리 집안에 서울대 출신들이 많다. 아버지도 작은 할아버지도 큰고모도 사촌동생까지 서울대였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허양미는 KBS 공채 5기 탤런트 출신으로 과거 ‘서울의 지붕 밑’ ‘혼자 사는 여자’ 등에 출연했던 바.
특히나 홍금보가 연출한 홍콩영화 ‘귀타귀2’의 여주인공으로 분했던 그는 “홍금보가 TV를 보고 직접 나를 캐스팅 했다”며 비화를 전했다.
당시 성룡, 원표 등과도 친분이 있었다는 그는 “성룡에 데뷔 초에 한국에 자주 왔는데 그때 내 친구가 성룡과 사귀었다. 그래서 원표, 홍금보 등을 더해 다 같이 배를 타고 수영도 하며 놀곤 했다. 정말 재밌었다”며 차원이 다른 젊은 시절을 회상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살림남’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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