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심형탁이 일본인 아내 히라이 사야의 재력을 소개했다.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공장을 운영 중이지만 아내가 아닌 그의 남동생이 물려받을 것”이라고 했다.
3일 KBS 2TV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선 심형탁과 강남이 게스트로 출연해 퀴즈풀이를 함께했다.
지난해 18살 연하의 일본인 신부 히라이 사야와 웨딩마치를 울린 심형탁은 “장인어른이 4대째 내려오는 공장을 운영하는 CEO라고 하는데 가업을 물려받을 가능성이 있나?”라는 질문에 “공장을 운영하는 건 맞는데 아내에겐 언니와 남동생이 있다”라고 답했다.
이어 “장인어른이 4대라는 방송이 나가고 ‘심형탁 잘 됐다. 인생 폈다’ ‘5대째 이어받으면 되겠다’ 등의 댓글이 달렸다. 난 연기자 아닌가. 연기로 살아야 한다”라고 황당한 듯 덧붙였다.
“아내는 가업을 이어받을 생각이 없나?”라는 질문에는 “무조건 아들이 물려받는다”라고 일축했다.
한편 심형탁은 김종국의 뒤를 잇는 연예계 대표 짠돌이다. 이날 심형탁은 “주로 어느 부분에서 돈을 아끼나?”라는 질문에 “전체적으로 아끼는 편인데 특히 샴푸 같은 경우엔 물을 넣어서 끝까지 짜낸다”면서 “겨울엔 보일러 대신 전기장판을 애용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종국이 “전기장판은 사치다. 패딩을 입어야 한다”고 주장하자 심형탁은 “형님은 혼자라 그렇다. 내 여자를 춥게할 수는 없다”라고 받아치는 것으로 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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