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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계+인2’ 387일 갈아 만들었다…쓴맛 딛고 성공할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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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연주 기자] 명확한 호불호로 씁쓸하게 퇴장한 ‘외계+인’ 1부의 후속작 ‘외계+인’ 2부가 관객과 만날 채비를 마쳤다. 

3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아이파크몰에서 영화 ‘외계+인’ 2부의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동훈 감독을 비롯해 배우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이하늬,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이 참석했다. 

‘외계+인’ 2부는 치열한 신검 쟁탈전 속 숨겨진 비밀이 밝혀지는 가운데 현재로 돌아가 모두를 구하려는 인간과 도사들의 이야기를 그린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 ‘도둑들’, ‘암살’ 등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며 한국 영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여 온 최동훈 감독의 첫 시리즈물로, ‘외계+인’ 프로젝트의 완결판이다. 

이날 최동훈 감독은 “2부 편집을 마친 지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았다”며 “1부 이후 여러가지의 편집본을 만들면서 작품을 완성해갔다”고 그간의 노고를 언급했다.

앞서 지난 2022년 개봉한 ‘외계+인’ 1부는 기대와 달리 15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데 그쳤다. 난해한 세계관, 싱거운 스토리 등 혹평에 시달리기도 했다. 이에 대해 최동훈 감독은 “내가 뭘 잘못했나 고민했다. 꿈에서 아른거릴 정도였다”며 “그런데 제작자가 그런 걸 신경 쓸 때가 아니라고 하더라. 2부나 잘하자 싶었다”고 심경을 전했다. 

‘외계+인’ 2부는 1부의 주역 류준열, 김태리,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김의성의 시너지와 더불어 1부에서 감춰졌던 활약을 펼칠 ‘민개인’ 역의 이하늬와 새롭게 합류한 맹인 검객 ‘능파’ 역의 진선규가 더욱 풍성한 재미를 전할 것을 예고했다. 

1부에 이어 ‘무륵’ 역을 열연한 류준열은 “당초 이번 작품을 시작할 때 2부보다 더 길게 이야기가 이어져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작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더 큰 규모의 CG 작업이 이뤄진 2부에 대해선 “CG 연기가 어색하거나 창피하지 않았다”며 “오히려 제 연기가 CG와 만나 어떻게 구현되는지 보는 재미가 컸다”고 부연했다. 

극의 중심을 이끄는 ‘이안’ 역의 김태리는 류준열과의 케미에 대해 “호흡을 맞추는 배우와의 실제 관계가 작품에 담기기 마련”이라며 “그동안 류준열 배우와 쌓아온 친분이 이번 작품에 큰 도움이 됐다. 이상한 호감과 끌림이 자연스럽게 표현된 거 같다”고 말했다. 

김태리는 김우빈, 염정아, 조우진, 이하늬와의 호흡을 묻자 “굉장히 재미있었다”며 “따로 촬영을 하다가 만났을 때는 반가웠다. 선배님들과 한자리에 모인 자체가 행복이었다”고 설명했다. 

2부에서 전적으로 활약하는 이하늬는 “시리즈를 종합하면 ‘한국형 어벤저스’라는 표현이 맞는다고 생각한다”며 “우리나라에서 이런 장르의 영화를 찍을 사람은 최동훈 감독밖에 없다”고 작품에 대한 만족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올해 1월의 첫 영화인만큼 많은 관객들이 사랑해 주시지 않을까 싶다”고 기대감을 표현했다. 

2부에 이어 염정아와 극강의 케미를 선보인 조우진은 “엔딩크레딧이 올라갈 때 울컥했다”며 “동료 배우들과 동고동락했던 추억이 떠올랐고, 이젠 이 작품과 이별해야 한다는 게 실감이 났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관객과의 뜨거운 만남을 앞두고 있어 슬프지만은 않다”며 “기대해 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외계+인’ 2부는 오는 10일 개봉 예정이다. 

김연주 기자 yeonjuk@tvreport.co.kr / 사진= 오민아 기자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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