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배우 한상진이 이미지 변신을 위해 생니를 뽑은 사연을 전했다.
31일 MBC ‘복면가왕’에선 8월의 크리스마스 대 크리스마스의 악몽의 1라운드 경연이 펼쳐졌다.
이번 대결의 승자는 8월의 크리스마스로 가면을 벗은 크리스마스의 악몽은 배우 한상진이었다.
고 현미의 조카로 잘 알려진 한상진은 “우리 가족들이 명절에 모이면 자체 ‘복면가왕’을 한다. 나는 그 안에서 30위권 밖이라 초등학교에 들어가기 전부터 노래를 접었다. 동요도 못 불렀다. 뮤지컬 제의가 왔지만 하지 못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연기를 위해 생니를 뽑았다는 그는 “내가 ‘마의’에서 현종 역할을 했는데 그 뒤로 선한 역할만 들어오는 거다. 악역으로 변신하고 싶었지만 어떻게 해도 선한 왕의 이미지가 있다고 하기에 생니를 뽑았다. 이를 뽑으면 표정이 기괴하고 찌그러져 보인다”라고 고백, 남다른 연기 열정을 전했다.
최근 유튜브 채널을 통해 무명의 후배 배우들을 소개하고 단역 연기 꿀팁을 전수한데 대해선 “내가 단역 생활만 12년을 했다. 그래서 단역 연기 팁을 전하는 유튜브를 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아내 박정은 부산 BNK 썸 감독에 대해서도 말했다. 한상진은 “아내가 부산에서 프로농구 감독을 맡고 있는데 이번 시즌에 우승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바람을 전하는 것으로 사랑꾼 면면을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복면가왕’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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