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2023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신인상을 수상한 김대호 아나운서가 마흔 살에 신인상을 수상한 것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30일 유튜브 채널 ‘일사에프’에선 ‘연예대상 끝나자마자 쏟아낸 김대호의 속마음 인터뷰 /4춘기 EP.38’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지난 29일 열린 ‘2023 MBC 방송연예대상’을 끝내고 제작진과 만나 속마음을 밝히는 김대호의 모습이 담겼다. 김대호는 ‘일사제작진의 축하에 방송연예대상 신인상 트로피를 자랑하며 “다 여러분들 덕이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대호는 시상식에서 축하무대를 꾸몄던 ‘24시간 모자라’를 즉석에서 선보이며 동료들의 뜨거운 환호를 자아내기도. 이어 김대호는 “신인상은 아무나 받나?”라고 능청을 떨며 웃음을 자아내기도.
김대호는 “나는 사실 이거(신인상이) 3개, 4개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너무 만족하고 감사하다. 신인상? 마흔에? 너무 고맙다”라고 밝혔다.
“연예대상을 해보니까 뭔가 다른가?”라는 질문에 “난 ‘연예대상’ ‘가요대제전’ 이런 연말 시상식은 단순히 아나운서일을 하면서 연말 되면 타종행사 가고 가요대제전에서 해피뉴이어 그러면 저 임진진각에서 ‘김대호 아나운서입니다’라고 생방송하고 새벽에 두시에 집에 가곤 했다”라며 “언제쯤이면 임진각 안 올까 생각 했는데 그게 아니더라. 여러 파트에서 열심히 일한 많은 사람들이 나 잘 왔나?를 약간 확인받는 느낌이 들어서 그 열기를 느꼈을 때 대충할 수 없겠더라”며 연예대상에서 느꼈던 점을 언급했다.
“내년에 어떤 상을 받고 싶나?”라는 질문에는 “이게 욕심이 나네”라고 솔직 고백했다. “대상 가셔야죠”라는 반응에는 “대상은 받아볼만 할 것 같다…근데 내년은 아니고”라고 밝힌 후에 “난 신인상으로 정말 만족한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덱스와 신인상 공동수상을 한 것에 대해 “공동수상을 하게 돼서 더 너무 의미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말해서 물론 대상도 멋있었지만 올해 연예대상은 신인상이 핵이라고 생각한다. 왜냐면 신인상 앞에 광고가 붙은 적이 없었다고 하더라”고 강조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일사에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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