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배우 이세영이 ‘덱스의 냉터뷰’에 출연 키스신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28일 유튜브 채널 ‘일일칠’의 ‘덱스의 냉터뷰’에선 ‘잘생기면 다 오빠지 중전과 후궁의 설레는 환생극 어떤데l EP.15 이세영 편’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선 이세영이 게스트로 출연, 덱스와 토크를 펼치는 모습이 담겼다. “‘확신의 중전상’이라는 것에 대해 공감하는지?”라는 질문에 이세영은 “안 어울린다고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유교걸일 것 같은 느낌이 있는데 평상시에 어떤 스타일인가?라는 질문에는 ”생각보다 조금 보수적인 것 같다. 선생님이 이거 하라고 했으면 해야 되고 감독님이 뭐 얘기를 하셨으면 해야 한다“라고 털어놨다. 상명하복이 철저하다는 덱스의 말에 ”나 좀 군대 갔으면 잘 맞았을 것 같다“라고 웃었다.
“키스신도 해봤나?”라는 질문에는 “정말 많이 했다. 2012년이 처음 이었던 것 같다”라며 ‘대왕의 꿈’에서 천관녀 역할을 맡았던 당시를 떠올렸다. 이세영은 “그게 성인 되고 첫 키스신이었어서 걱정하고 긴장했었던 것 같다.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이라는 드라마에서는 애드리브로 뽀뽀도 많이 했다. 상대 배우한테만 미리 합의를 구하고 드라마 끝날 때까지 (그 틀 안에서) 계속 자유롭게 (애드리브 연기를) 했다”라고 밝혔다.
“키스신을 앞둔 준비 과정은?”이라는 질문에는 ”양치하고 가글 하는 배우들도 있고 내가 너무 촬영하다가 배가 고프면 육개장을 먹다가 상대배우에게 한 입을 먹인다. 그럼 키스를 해도 된다. 5시간 키스신을 찍고 그러면 진짜 민트 같은 것을 먹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말 키스를 하나?”라는 덱스의 질문에 이세영은 “나도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 거를 명확하게 이야기 하지 않으면 나도 상대배우도 민망할 것 아니냐. 그래서 명확하게 이야기 하기도 한다”라고 털어놨다.
덱스는 “근데 옛날에 어디서 보기로는 키스신이 각도만 잘 잡아서 한다고 하던데?”라고 질문했고 이세영은 “요즘은 카메라들이 호락호락하지 않다. 우리가 고개를 돌리면 카메라도 같이 돌아가고 입술을 집요하게 따라다닌다”라고 밝혔다.
“그러면 키스를 하는 것에 대해 감흥이 없어지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전혀 그렇지 않다. 좋은 거는 많이 할수록 좋은 거다”라고 쿨한 대답을 내놨다.
또 이세영은 이상형에 대해 “눈빛이나 눈을 많이 본다. 피부가 맑고 입술 빨간 남자가 좋다. 손은 가늘고 긴 사람이 좋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세영과 덱스는 29일 열리는 ‘2023 MBC 방송연예 대상’의 MC로 호흡을 맞춘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일일칠’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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