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사망 비보
‘법쩐’ 배우들 시상식 불참 예고
2023 ‘연기대상’은 진행 예정
배우 고(故) 이선균의 비보 여파가 시상식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 28일 SBS는 29일 오후 8시 40분부터 진행되는 ‘2023 SBS 연기대상’에 ‘법쩐’ 배우들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앞서 이선균과 함께 ‘법쩐’을 촬영했던 문채원은 이선균 마약 스캔들 여파로 연기대상 불참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이후 배우 강유석과 박훈이 ‘연기대상’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으나 지난 27일 이선균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면서 불참을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SBS 측은 “갑작스러운 비보로 법쩐 배우들의 연기대상 참석이 어렵다”며 “참석 여부와 상관없이 시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선균이 출연한 드라마 ‘법쩐’은 올 초 1월부터 방영된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과 법률 기술자의 통쾌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해당 작품은 ‘모범택시2’, ‘낭만닥터 김사부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연기대상’ 결과도 기대해 볼 수 있었다.
하지만 이선균이 지난 10월 마약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당초 거론 된 대상 후보에서 최종 제외됐다.
이날 2023 SBS 연기대상은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되며 사회는 방송인 신동엽과 배우 김유정이 진행한다.
‘2023 SBS 연기대상’이 예정대로 개최되는 가운데, 시상식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은 평소 화려한 의상을 입었던 것과 달리 애도의 의미로 검은색 의상을 급하게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