쟝블랑제리의 명성을 듣고
예전에 이수역에서 들러서
빵을 사다가 먹었었는데,,
생각했던 것 만큼은 아니더라고요
근데 낙성대역에 갔다가
노란색의 쟝블랑제리 트럭이
자꾸 왔다갔다 아른거려서
본점은 다를거라는 남편에 말에 팔랑이며
쟝블랑제리본점에 들러보기로 했습니다
쟝블랑제리 낙성대본점
서울특별시 관악구 낙성대역길 8
낙성대역 4번출구 근처에 있고,
거리자체는 추워서 한산했는데
유독 이 쟝블랑제리 안에만
사람이 그득그득한 느낌이었어요
게다가 입구 앞에서
방금 막 빵을 사가지고 나와서
나눠먹는 학생들이 있었는데,
진짜 맛있다고 하면서 먹길래
기대치가 한껏 높어졌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맞이해서
다양한 크리스마스 케이크도
판매하고 있었고요
그렇지만 쟝블랑제리하면
제일 유명한 것은 단연 맘모스빵인데요
판매시간이 정해져 있어
시간 맞춰 방문해야 하고
1인당 1개씩만 구매할 수 있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먹는
독일 전통빵인 슈톨렌도 있었는데요
1년동안 럼에 숙성시킨 건과일과
각종 견과류가 들어가 있는 빵으로
2~3개월 동안이나 냉장보관이 가능해서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며 먹는 빵이라고 해요
그와중에 눈에 띈
백년가게 확인서와 블루리본,
각종 표창장과 감사장등이 있어서
빵에 대한 신뢰감도 팍팍 심어주었어요
본격적으로 빵구경부터 시작했는데요,
쟝블랑제리 빵은 정말이지 큼직해서
가성비가 좋은 것 같긴하지만
1인가구나 소인가구가 여러개 사두고 먹기보다
여러명이서 나눠먹기에 좋을 것 같아요
물론 다 큰 빵들만 있는 것은 아니고
조금 작은 사이즈의 빵들도 있긴한데,
일반 베이커리나 디저트가게의 빵에 비하면
확실히 크기가 컷어요!
단팥빵 맛집으로 소문난 쟝블랑제리이기도 해서
팥빵의 종류도 다양했는데요
슈크림팥빵과 생크림팥빵,
그리고 솔트카라멜생크림팥빵이 있었어요!
겉보기에는 비슷해보이는 비쥬얼이라서
구분을 위해 위에 올려진 깨의 색깔에따라서도
구분할 수 있게 안내되어 있었습니다
빵의 짝궁인 잼도 판매하고 있었고,
같은 진열대에는 쿠키나 전병, 아몬드 슬라이스같은
선물용으로 좋은 구성도 있었어요
직원도 많고 손님들도 많지만
워낙에 붐비는 곳이라 그런지
도난사고가 많은가보더라고요
CCTV 촬영 중이라는 안내문구가
군데군데 붙어져 있었습니다
계산대까지가는 줄을 서면서
자연스럽게 맞은편의 빵들도 살펴볼 수 있었어요
줄은 길지만 단팥빵만 구매하거나
일반빵을 구매하긴 하지만
케이크와 함께 구매할 경우에는
우선 계산대를 이용해
빠르게 계산할 수는 있었습니다
참고로 단팥빵의 경우에는
매장에는 따로 진열되어 있지않고
계산대에서 주문할 때 요청하면 됩니다
미리 예약한 경우에도
직원을 찾아 요청하시면 되는 것 같고요
시범운행 중이긴 했는데
임산부나 노약자, 유모차가 있는 경우이거나
식빵, 샌드위치, 바게트 단품을 구매할 경우
우선계산대를 사용할 수 있게도 하고 있는 것 같아요
샌드위치류의 경우에는
4번계산대 옆쪽으로
음료와 함께 진열되어 있어요
계산대 뒷편으로는
4개의 모니터가 있었는데요
쟝블랑제리의 빵들을 만드는 모습들이 나와서
깔끔한 작업장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구경하다보니 저희도
계산대에 도착했는데요
마카롱 견본품이 놓여져 있었고요
단팥빵 7개가 한박스에 들어있는
단팥빵세트도 있었습니다
크리스마스 팜플렛까지 놓여져 있어서
계산대에서도 이것저것 구경할게 많았어요!
마지막으로 쟝블랑제리
식빵종류도 정리되어 붙어져 있었습니다
쟝블랑제리의 경우에는
일회용품이 기본 제공되지 않고
쇼핑백은 사이즈에 따라 유상판매되고 있었습니다
저희는 적게고른다고 했는데
단팥빵, 찹쌀도넛, 생꽈배기,
생크림팥빵, 버터크림빵까지
총 5개를 골랐어요
케이크가 있는 쇼케이스에는
예전 클래식한 느낌의
생크림 케이크와 초코케이크가 있었는데요
크리스마스 컨셉의 시즌 케이크도
별도로 라인업되어 있었어요
크리스마스에 대기 없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미리 예약할 수 있는 예약종이도 있었습니다.
집에와서 남편이 가장 먼저 먹었던
버터크림빵인데요
버터크림이 정말 가득가득 들어있어요!
남편이 또하나 고른 생꽈배기 까지는
남편이 그사이 모두 먹고
제가 골랐던 빵3개가 남았는데요
남편은 버터크림빵보다 생꽈배기가
더 맛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제가 고른 것중에서는
이 찹쌀도넛이 가장 맛있었고요
엄청 쫀득한데다가
다른 곳들에 비해서 커서
하나만 먹어도 만족스러웠어요!
단팥빵과 생크림팥빵도 맛있긴 한데,
저는 오히려 너무 많이 들어있는게
너무 무거운 느낌이라서
오히려 쉽게 질렸던 것 같습니다
https://blog.naver.com/eblovebr0915/222708557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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