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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에 먹어야 하는 이유… ‘등촌샤브칼국수’ 새해부터 가격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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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끈하면서도 얼큰한 맛에 인기를 얻는 등촌샤브칼국수(매운 버섯 칼국수) 가격이 오른다.

내년 1월부터 등촌샤브칼국수 일부 메뉴 가격이 인상된다는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버섯 칼국수, 소고기 샤브 등 메뉴를 판매하는 등촌샤브칼국수. 한 등촌샤브칼국수 지점 공식 인스타그램에 올라온 사진 / 인스타그램

등촌샤브칼국수는 최근 공지를 통해 현재 1만 원에 판매되는 주요 메뉴 ‘버섯칼국수'(1인분 기준)와 ‘소고기 샤브’ 가격을 1만 1000원으로, 10% 인상한다고 밝혔다.

볶음밥 추가는 기존 2000원에서 3000원으로, 1000원(50%) 올리기로 했다. 다만 야채·사리 추가는 현행대로 유지, 가격 인상을 하지 않는다.

야채 사리, 소고기 샤브, 칼국수, 볶음밥 등 코스를 즐길 수 있는 등촌샤브칼국수 / 인스타그램

1인분 가격이 1만 원 미만이었던 등촌샤브칼국수는 외식 부담이 적은 메뉴 중 하나였지만, 몇 년 새 꾸준히 가격이 상승했다.

2020년 기준 버섯칼국수 가격이 7000원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 가격 인상으로 4년 사이 4000원이 비싸진 셈이다. 가격 상승률은 약 57% 수준이다.

지난해 2월 일부 메뉴 가격을 1000원씩 올린 등촌샤브칼국수는 1년 10개월 만에 다시금 가격을 상향 조정한 것을 두고 원재료 가격 등 상승을 이유로 들었다.

등촌샤브칼국수 로고 / 등촌샤브칼국수 홈페이지

등촌샤브칼국수 측은 공지를 통해 “어려운 시기에도 항상 등촌샤브칼국수를 찾아주시는 고객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농산품, 공산품, 인건비, 운영비 등 비용이 상승함에 따라 내년 1월 2일부터 부득이하게 음식 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인상에 대한 고객의 깊은 이해를 부탁드린다”며 “당사 임직원은 항상 최고의 재료, 변함없는 맛, 친절한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새해부터 가격 인상이 이뤄진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은 “지금도 비싼데”, “이건 아니지…”, “가격 오른 지 얼마나 됐다고 또”, “볶음밥 1000원이나 올릴 게 있나?”, “와… 볶음밥 이제 추가해서 못 먹겠다”, “볶음밥이 3000원이라니….ㅠㅠ”, “이번 주에 먹으러 가야겠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미나리, 느타리버섯 등 각종 야채가 들어가는 등촌샤브칼국수 / 인스타그램

등촌샤브칼국수는 국내 최초 4가지 코스(야채·소고기·칼국수·볶음밥)로 이어지는 샤브 칼국수를 개발, 외식 문화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 국내외 200여 개 점포를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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