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현동 동현아파트 53평형, 14.7억 오른 30.5억원에 거래 [일일 아파트 신고가]
[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전국 아파트 거래량이 급격히 축소되며 집값도 함께 위축되는 와중에도, 강남·마포 고가 아파트가 밀집한 지역을 중심으로 한 신고가거래는 간헐적으로 발생하고 있다.
한국금융신문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 및 부동산 실거래가 플랫폼 아파트투미 자료를 취합한 결과, 12월 23일 등록 기준 서울 아파트 중 가격 상승폭이 가장 큰 단지는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동현아파트 1~6’ 150.04㎡(53평)형이었다. 이 매물은 지난 11월 28일, 종전 최고가에서 14억7000만원 오른 30억5000만원에 거래됐다. 종전 최고가 거래가 발생한 것은 2017년 12월이었다. 이 단지는 논현동에 위치한 547가구, 6동 규모의 아파트다.
강남구 개포동에 위치한 ‘개포더샵트리에’ 108.0923(41A평)㎡ 타입은 지난 11월 22일, 22억원에 신규로 거래됐다. 이와 비슷한 41C타입은 올해 8월 24억5000만원에 거래됐고, 이보다 작은 40A 타입은 올해 9월 22억5000만원에 거래된 바 있다. 이 단지는 2021년에 준공된 232가구, 2동 규모의 아파트다.
강북의 대표적인 고가아파트 밀집지역 마포에서도 신고가가 나타나고 있다. 염리동에 위치한 ‘마포프레스티지자이’는 지난 12월 16일 2개 평형에서 신고가가 나왔다. 59.89(24D평)㎡ 타입은 종전 최고가에서 1300만원 오른 14억500만원에 거래됐다. 84.9472㎡ 타입은 19억원에 신규로 거래됐다.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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