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26시황레이더] 금양, ‘밧데리아저씨’ 박순혁 작가 압수수색 소식 등에 5% 하락

[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 금양(001570), ‘밧데리아저씨’ 박순혁 작가 압수수색 소식 등에 5% 하락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지난 21일 자본시장법상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혐의로 ‘밧데리아저씨’로 알려진 박순혁 작가와 선대인 선대인경제연구소장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박 작가는 동사의 기업설명(IR) 이사로 재직하던 지난해 8월 당시 콩고 리튬 현지 자원 개발회사와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한다는 소식을 선 소장에게 전달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선 소장은 이 정보를 바탕으로 금양 주식 8만3,837주를 매수해 7억5,576만원 상당의 부당이익을 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소룩스(290690), 무상증자 권리락 효과 발생 및 아리바이오 AR1001 유럽 8개국 3상 시험 신청 완료 소식 등에 상한가

지난 22일 장 마감 후 무상증자로 인한 권리락 효과가 금일 발생한다고 공시했다. 기준가격은 1,833원이다.

아울러 아리바이오는 언론을 통해 경구용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AR1001 글로벌 임상 3상 ‘Polaris-AD’ 유럽 임상시험 신청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AR1001 유럽 임상 3상은 지난 11월 말 신청을 마친 영국(MHRA)을 비롯 프랑스, 독일, 스페인, 이탈리아, 덴마크, 네덜란드, 체코슬로바키아 등 유럽연합 7개국 등 총 8개 국가에서 400여명의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모집하여 진행한다고 언급했다.

한편, 이 같은 소식 속 동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리바이오의 지분을 보유중인 메이슨캐피탈도 시장에서 부각됐다.

◇ 하림(136480)·하림지주(003380),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 서울시 통합심의 진행 소식 등에 급등

언론에 따르면, 서울시 물류단지계획심의위원회가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통합심의를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는 8만6,000㎡ 넓이에 용적률 800%를 적용해 지하 8층, 지상 최대 58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며, 물류단지에는 스마트 물류센터뿐만 아니라 백화점 등 판매시설(상류시설), 주거·문화 등 시설(지원시설)도 함께 들어설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림그룹은 2016년 양재동 화물터미널부지를 4,525억원에 산 뒤 물류단지 설립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하림산업은 서울시에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 개발사업에 대한 계획안을 승인해달라고 신청한 바 있다. 시장에서는 서울시가 통합심의에서 양재 물류단지 개발사업을 조건부 통과시킬 것이며, 조건에 따른 이행계획이 마련되면 1∼2개월 후 물류단지 지정 승인 고시가 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아울러 HMM 경영권 매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은 금일 입장문을 통해 “HMM의 유보금은 현재의 불황에 대비하고 미래 경쟁력을 키우는데 최우선적으로 사용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소식에 하림, 하림지주 등 일부 하림그룹주가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