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방송인 전현무가 ‘상견니’ 속 무광한으로 변신, 뜻밖의 교복 패션을 뽐내며 웃음을 자아냈다.
22일 MBC ‘나혼자 산다’에선 ‘제3회 팜유 세미나’를 위해 대만으로 떠난 팜유즈 전현무, 박나래, 이장우의 모습이 이어졌다.
타이중 둘째 날 아침에는 전현무와 이장우가 고등학생 교복을 입고 등장했다. 전현무는 “대만 하면 ‘상견니’아닙니까”라며 대만의 국민드라마 ‘상견니’속 주인공들의 패션을 따라잡기한 모습으로 등장했다.
주인공 허광한으로 변신한 전현무는 “나 무광한이야”라고 주장했고 이장우가 서브 남주 모쥔제를 맡았다. 이어 두 남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여주인공 황위쉬안으로 교복을 입은 박나래가 수줍게 등장한 가운데 안경을 쓴 박나래에게 전현무는 “무슨 영화를 보고 온거야?”라고 물었다. 이에 박나래는 “‘나의 소녀시대’ 아니었어요?”라고 당황해 물었고 전현무는 ‘상견니’라며 번짓수를 잘못 찾았다며 딴 영화를 보고 왔다고 말했다.
전현무가 “두 작품이 섞였네. (‘나의 소녀시대’ 남주인)왕대륙이 없어서 어떡하나”라고 말하자 이장우는 수줍게 “제가 왕돼륙이다”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전현무는 “우리 같이 다니면 ‘상견니’ 인 줄 알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박나래는 “풍남물산 아니냐?”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풍남물산 아니다. 부장님 아니다. 고3이다”라고 철벽을 쳤다. 박나래는 “고3 아버지 아니냐”라고 재차 물어 웃음을 자아냈고 전현무는 “학부모 아니다”라고 상황극에 몰입한 모습을 보였다.
이장우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상견니’와 달랐지만 맞춰 입고 으쌰으쌰하는 게 도움이 되는 것 같더라. 대만 드라마 ‘상견니’를 따라서 교복을 입어보자 생각했고 누나와 형에게 미리 교복을 준비하라고 먼저 전달했다”라고 털어놨다.
전현무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내 인생 첫 교복이 대만 교복일 줄이야. 너무 잘 어울리던데?”라고 자화자찬하며 멤버들의 원성을 불렀다. 전현무는 “난 자신을 보며 되게 만족했다. 왜? 하나의 이유 때문에. 셔츠를 바지에 넣었는데 장우는 못 넣었다. 난 와이드 핏 슬림핏 다 할 수 있지만 장우는 와이드핏 밖에 안 된다”라고 우쭐해 했다.
전현무의 교복 패션에 코쿤은 “고등학생이 셔츠를 바지에 넣는 경우가 있나? (나 때는)한명도 없었다. 교복은 우린 보통 빼입지 않나”라고 의아해했고 키 역시 “학창시절에 교복이 없으셨나요?”라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전현무는 “저 교복세대가 아니다. 자유복만 입고 다녔다”라며 처음 교복을 입어보면서 셔츠를 바지에 넣어 입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팜유가 첫 끼로 선택한 메뉴는 족발. 이장우는 직접 만들 정도로 족발에 진심이라며 족발을 메뉴로 택한 이유를 언급했다. 쫀득하면서도 부드러운 촉감과 양념의 조화에 박나래는 “너무 맛있다”라고 감탄했고 전현무는 “3일 내내 먹으라해도 먹겠다”라고 공감했다.
이어 족발을 먹고 다시 ‘상견니’ 설정에 과몰입하는 3인방. 전현무는 배를 쓰다듬으며 “남주가 이런 기분이구나?”라고 말했고 여주인공으로 몰입한 박나래는 전현무를 그윽하게 쳐다보다가 “오빠, 족발 양념 너무 많이 묻었는데?”라고 반전 멘트를 날렸고 전현무는 “그게 아니라 면도하다가 베인 거야”라고 능청을 떨며 폭소를 더했다.
이날 방송에서 세 사람은 스쿠터를 타고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추억을 쌓는 모습을 보였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나혼자 산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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