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J&J, 美·유럽서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 폐암 1차 치료제 허가 신청
DS단석,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씨씨에스, 공시불이행·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
[인포스탁데일리=박상철 기자]
◇ 남양유업(003920), 경영권 분쟁 선고일 내년 1월4일로 확정 소식에 15% 급등
전일 남양유업 경영권 분쟁에 대한 대법원 판결선고가 24년1월4일로 확정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지난 8월 ‘쟁점에 관한 재판부 논의중’이라 공지한 지 약 4개월 만으로, 재판부 합의 과정에서 주심 대법관의 결론에 이의가 크지 않아 판결선고가 예상보다 앞당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홍 회장 일가가 이번에도 패소하면 거래종결 의무에 따라 보유 주식을 전부 한앤코에 넘겨야하며, 정기 주주총회에서 심혜섭 감사 선임에 성공한 행동주의 펀드 차파트너스자산운용도 경영권 분쟁 종결에 따른 지배구조 개편을 염두에 두고 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태영건설(009410), 슈퍼 개미 지분 5% 이상 매수 소식에 10% 급등
태영건설은 전일 장 마감 후 주식등의 대량보유자 소유주식수 변동 공시했다. 황순태씨가 이달 8일부터 15일까지 동사 주식 204만3,000주(5.25%)를 매수했다고 밝힘. 지분 보유 목적은 ‘단순 투자’다. 황순태씨는 삼전 회장으로 재야의 투자 고수로 유명하다며, 최근 증권가를 중심으로 동사의 워크아웃(기업개선 작업) 가능성이 제기됐는데, ‘슈퍼개미’인 황 씨가 지분을 대거 매집하면서 매수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편,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관련 자금난 소문이 제기된 동사의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전일 동사의 무보증사채 등급을 ‘A-‘로 유지하되 전망은 기존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 유한양행(000100), J&J, 美·유럽서 렉라자·리브레반트 병용요법 폐암 1차 치료제 허가 신청 소식에 4% 상승
미국 제약사 존슨앤드존슨이 미국과 유럽 규제당국에 이중항체 신약 ‘리브레반트’와 동사 ‘렉라자’ 병용요법을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해달라고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존슨앤드존슨은 제약부문 자회사 얀센은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유럽 의약품청(EMA)에 렉라자와 리브레반트 병용요법을 특정 돌연변이(EGFR) 비소세포 폐암 1차 치료제로 허가 신청했다고 발표했으며, 렉라자 글로벌 개발권을 보유한 존슨앤드존슨이 당초 계획대로 연내 허가 신청을 마무리하면서 글로벌 국산 신약 탄생에 한발 더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키란 파텔 존슨앤드존슨 부사장은 “폐암은 주요 사망원인으로, 기존 치료제에 내성이 생긴 EGFR 변이 비소세포 환자들은 암이 계속 진행해 새 치료제 수요가 높다”며, “리브레반트와 렉라자 병용 요법은 이들 환자 치료법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 DS단석(017860), 신규 상장 첫날 상한가
금일 코스피시장에 신규 상장한 동사의 주가는 공모가 100,000원을 상회한 370,00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상한가를 기록중. 한편, 친환경 사업 영위업체로 바이오에너지, 배터리 리사이클, 플라스틱 리사이클 등의 사업을 영위했다.
바이오에너지 사업부는 바이오연료를 생산 및 판매하고 있으며, 배터리 리사이클 사업부에서는 납 자원순환경제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폐납축전지(폐배터리)를 수집하고 재생연(금속 납)을 제조하여 국내외 주요 배터리 제조회사에 판매한다. 플라스틱 리사이클 사업부는 석유 정제 산업에서 추출한 납사(Naphtha)를 기반으로 석유화학산업의 가공 제품에 들어가는 주요 첨가제를 제조, 판매한다.
◇ 씨씨에스(066790), 공시불이행·공시번복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에 12% 급락
씨씨에스는 전일 장 마감 후 공시불이행(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담보제공 계약 해제·취소 등 지연공시), 공시번복(조회공시 공시번복 심사결과 공시번복에 해당)으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예고(결정시한:2024-01-17) 공시했다.
한편,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전일 전원 이사회를 소집해 만장일치로 서울사무소의 설치 안건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신사업 추진 일정에 맞춰 유상증자가 진행될 것이며, 신사업과 관련한 확고한 신뢰를 줄 수 있도록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증명해 나가겠다고 언급했다.
박상철 기자 3fe94@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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