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덱스가 기안84에게 상처받았었다고 고백했다.
17일 방송된 MBC 예능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이하 ‘태계일주3’) 4회에서는 기안84, 빠니보틀, 덱스가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에서 캠핑을 이어갔다.
식사를 하던 덱스는 “제가 준비한 게 있다”고 말하며 소주 한 병을 꺼냈다. 이를 본 기안84는 연신 “대박”을 외치며 웃음을 자아냈다. 화색이 돈 기안84는 다급하게 소주를 열기 시작했다.
건배사를 해달라는 요청에 기안84는 “사실 여행이 많이 남았다. 다치지 말고 우리 잊지 않을 정돌의 추억을 만들었으면 좋겠다. 왜냐면 너희 너무 바쁘고 잘 나간다. 하지만 ‘태계일주’가 너희 안에 1번이었으면 좋겠다”라고 진심을 전했다.
소주를 바라보던 기안84는 “이거 보니까 덱스랑 인도 갔을 때 생각이 난다. 그때는 조금 어색했다. 조금 미안한 게 얘 처음 봤을 때는 별로 안 반가워하다가 소주를 보고 너무 반가워해서 좀 미안하더라”라고 말했다. 덱스 역시 “이제 와서 말하지만 그때 상처였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빠니보틀은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시간이냐”면서 “(덱스가) 처음 온다고 했을 때 ‘덱스 걔는 너무 잘생겨서 안된다’라고 했다. 나 올 때는 아무 소리도 안 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태계일주3’은 태초의 자연을 품은 비밀의 섬 마다가스카르로 향한 기안84와 빠니보틀, 덱스의 세 번째 여행을 그린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10분 MBC에서 방영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MBC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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