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재 기자] ‘미운 우리 새끼’ 김준호가 예비 장모님에게 제대로 점수를 땄다.
김준호는 17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 홍진호, 장동민, 김종민과 함께 임영웅 콘서트의 티켓팅 도전에 나서 눈길을 끈다.
이날 방송에서 김준호는 “이 티켓을 구하면 살 것이고 못 구하면 죽는다”라는 각오로 가수 임영웅의 찐팬인 예비 장모님을 위한 티켓팅 어벤져스를 꾸렸다.
티켓팅 사전 공부에 나선 김준호는 ‘이선좌(이미 선택된 좌석)’라는 용어를 배우던 중 예비 장모님의 성함인 최인자를 최선좌로 헷갈리는 아찔한 모습으로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들었다.
김준호는 이내 김지민에게 전화해 티켓을 구할 수 있을 것 같다면서 당찬 포부를 드러내자, 실패를 걱정하는 김지민에게 “나 김준호야”라는 귀여운 허세도 부리기도.
그러나 피시방에 도착한 김준호는 티켓 사이트 회원가입부터 어려움을 겪었다. 우여곡절 끝 티켓팅을 위한 만반의 준비도 잠시, 티켓팅 2분 전 김종민을 제외한 3명의 화면이 새로고침으로 변하는 등 혼돈의 도가니에 빠졌다.
김준호는 다운된 서버에 절망했지만 김종민에 이어 장동민, 홍진호까지 티켓팅을 성공하자 감격스러워했다. 그는 떨리는 마음으로 김지민의 어머님께 전화를 드리고는 티켓팅 성공 소식을 전한 뒤 “제가 별을 땄습니다”라고 말해 예비 장모님의 마음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사랑꾼의 면모는 물론 유쾌한 매력을 보여주고 있는 김준호의 활약은 매주 일요일 밤 9시 5분 방송되는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 볼 수 있다.
김현재 기자 khj@tvreport.co.kr / 사진= ‘미운 우리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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