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체중 40kg 감량해 화제
다이어트 약 복용한다고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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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가 다이어트 약을 복용하며 살을 뺐다고 밝혔다.
13일(현지시간) 오프라 윈프리는 미국 잡지 ‘피플’ 인터뷰를 통해 “체중을 관리하기 위해 의학적으로 승인된 처방이 있다는 사실은 숨기거나 놀림 받아야 할 것이 아니라는 안도감을 준다”라며 체중 유지 수단으로 비만치료제를 복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간 오프라 윈프리는 여러 다이어트를 시도해 체중 40kg를 감량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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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월 오프라 윈프리는 한 방송에서 “약에 대해 처음 들었을 때, 나는 무릎 수술을 받은 상태였기 때문에 내가 스스로 해야겠다고 생각했다”라며 “약을 사용하는 것은 쉬운 방법이기 때문”이라고 약을 먹는 것에 대해 부인한 바 있다.
그러나 오프라 윈프리는 해당 방송 이후 생각이 바뀌었다며 “그간 내가 과체중인 것에 스스로를 탓해왔으며, 나에게는 의지력만으로는 조절할 수 없는 기질이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비만은 질병이지 의지의 문제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는 요요 현상을 관리하기 위해 필요한 만큼 약을 복용한다”라고 다이어트 약을 복용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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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복용하는 다이어트 약에 대해 언급하진 않았다.
한편 오프라 윈프리의 다이어트 약 복용 인터뷰가 공개된 후 미국 체중관리 서비스 업체 웨이트워처스는 하루 만에 주가가 7.4%가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프라 윈프리가 주주로 있는 웨이트워처스는 비만치료제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해주는 원격 건강서비스 기업 ‘시퀀스’를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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