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걸스’ 오승은·신봉선
당시 하차한 이유 밝혀
오승은 꽈배기 집 오픈해
배우 오승은이 ‘무한걸스’ 동기 신봉선과 만나는 모습이 화제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ㄴ신봉선ㄱ’에는 ‘꽈배기집 사장이 된 오승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는 오승은이 오픈한 꽈배기 집을 찾은 신봉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두 사람은 오승은의 데뷔 때부터 현재까지 작품, 활동, 인생 등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신봉선은 “언니는 늘 그랬다. 자주 못 만나도 나한테 늘 친척 언니 같이 대해줬다. 밖에서 만난 언니 같지는 않았다. 참 복받게도 그 어려운 시절에 좋은 사람들과 지냈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든다”라며 과거를 떠올렸다.
이에 오승은 역시 “유독 ‘무한걸스’가 그랬다. 너무 좋았다”라고 회상했다.
두 사람이 함께한 MBC every1 ‘무한걸스’는 지난 2007년 시작했으며, 1기 당시 송은이, 오승은, 신봉선, 백보람, 정시아, 김신영이 함께 했다.
당시를 떠올리며 눈물까지 글썽이던 신봉선은 “언니가 임신해서 나가지 않았냐. 채은이(딸)랑 같이 방송했지?”라고 발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오승은은 “피치 못할 사정으로 마무리도 제대로 못 했는데 그럼에도 잘 보내준 거에 대해 감사하다. 송은이 언니는 결혼식 사회도 봐줬다”라며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이어 “그런 기억들이 날 지탱해 주고 있는 거 같다. 잊지 못하는 사람들, 고마운 사람들 때문에 역경의 시간과 어두운 터널의 시간을 잘 버틴 것 같다”라고 고백했다.
한편 오승은은 지난 2008년 교제하던 사업가와 결혼해 슬하에 두 딸을 뒀으나 6년 만에 이혼했다.
지난달 꽈배기 집을 개업해, 한 달 만에 어마어마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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