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HN스포츠 정승민 기자) ‘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2023 AAA)가 7시간에 걸친 대여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뉴진스와 임영웅, 스트레이 키즈와 이준호가 함박웃음을 지었다.
지난 14일(현지 시각) 필리핀 불라칸주 ‘필리핀 아레나’에서 ‘2023 Asia Artist Awards IN THE PHILIPPINES’(2023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인 필리핀, 이하 ‘2023 AAA’)가 개최됐다.
올해로 8회를 맞은 2023 AAA 필리핀 MC는 아이브(IVE) 장원영, 강다니엘,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성한빈이 맡았다.
가수 부문 참석자로는 권은비, 김재중, 뉴진스(NewJeans), 더보이즈(THE BOYZ), 드림캐쳐(Dreamcatcher), 딘딘, 라필루스(Lapillus), 루네이트(LUN8), 르세라핌(LE SSERAFIM), 보이넥스트도어(BOYNEXTDOOR), 세븐틴 부석순, 스테이씨(STAYC), 스트레이키즈(Stray Kids), 야오천(YAOCHEN), 애쉬 아일랜드, 엔믹스(NMIXX), 원어스(ONEUS), 이영지, 임영웅, 제로베이스원(ZEROBASEONE), 케플러(Kep1er), 킹덤, 템페스트(TEMPEST), 폴 블랑코, 호라이즌(HORI7ON), 휘브(WHIB), AKMU(악뮤), ATBO(에이티비오), BEN&BEN, ITZY(있지), KARD, Sakurazaka46, SB19, &TEAM(앤팀)이 합류했다.
여기에 배우 김선호, 김세정, 김영대, 김지훈, 문가영, 문상민, 수호, 안동구, 안효섭, 유선호, 이동휘, 이은샘, 이준영, 이준혁, 이준호, 재찬, 정성일, 차주영, DANIEL PADILLA(다니엘 파딜라), KATHRYN BERNARDO(캐서린 버나도),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SAKAGUCHI KENTARO(사카구치 켄타로)가 함께했다.
‘대상만 2개’ 뉴진스 6관왕→임영웅 4관왕
‘2023 AAA’ 대상은 ‘올해의 팬덤’, ‘올해의 퍼포먼스’, ‘올해의 스테이지’, ‘올해의 앨범’, ‘올해의 노래’, ‘올해의 가수’, ‘올해의 배우’까지 총 7개 부문으로 구성됐다.
첫 번째 대상인 ‘올해의 팬덤’은 임영웅이 거머쥐었다. 임영웅은 “너무 행복하다. 상 이름에 팬덤이라는 문구가 들어가니까 더 기분이 좋은 것 같다. 영웅시대 덕분에 제가 하루하루를 살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영웅시대 가족 여러분들 항상 고맙고 사랑한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가수 되도록 하겠다. 건강하고 행복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퍼포먼스’는 세븐틴 유닛 그룹 부석순(승관, 도겸, 호시)이 차지했다.
도겸은 “저희 부석순이 거침없이 때부터 파이팅 해야지까지 활동하면서 많은 열정과 좋은 기운을 드렸던 것 같다. 영지가 없었다면 부석순이 대상을 받을 수 없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에 영지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며 이영지에게 곧장 상을 전달해 웃음을 안겼다.
승관은 “매년 세븐틴 멤버들과 AAA 참석했었는데 이번에는 부석순으로 왔다. 반쯤 미쳐있고 웃기는 걸 좋아하는 친구들끼리 만들어졌다가 앨범 내고 활동했는데 웃기지만 우습지 않은 그룹이 뭔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 내년에 하이브와 부석순이 만나 하이부석순을 기획하고 있다. 많이 봐주시면 감사드리겠다”고 귀띔했다.
‘올해의 앨범’은 이변 없이 K-팝 단일 앨범 최다 판매량을 기록한 세븐틴이 차지했다.
호시는 “캐럿 너무 감사드린다. 이 상은 캐럿이 없었다면 받지 못했을 상이다. 13명 멤버들 모두 사랑한다. 앨범 만드느라 고생한 프로듀서 우지 너무 고생했다”고 했고, 승관은 “정한이 형 많이 걱정하셨을 텐데 에스쿱스 형이랑 같이 잘 회복해서 대상에 걸맞은 무대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올해의 스테이지’는 스트레이 키즈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승민은 “올 한 해 2개 앨범으로 정말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전 세계에서 투어를 돌고 많은 팬을 만나면서 사랑 받은 것 같다”며 “저희 8명이 음악을 시작했을 때부터 잃지 않는 하나가 있는데, 스테이한테도 계속 통하고 있는 음악에 대한 진심인 것 같다. 그 모습 잃지 않고 꾸준히 보여드리는 스트레이 키즈 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노래’는 ‘Ditto’를 비롯해 미니 2집 ‘Get Up’으로 유수의 기록을 작성한 뉴진스가 차지했다.
뉴진스 혜인은 “올해가 토끼의 해였는데 2023년 시작할 때 뉴진스의 해로 만들고 싶다고 버니즈에게 말씀드렸었다. 올해 버니즈 앞에서 무대할 수 있는 기회가 감사하게도 많았었는데, 그런 의미에서 뉴진스의 해였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부족한 게 많다고 생각하는데 이렇게 좋은 상 주신 것도 감사하고 많은 분이 저희 노래를 듣고 많이 웃고 위로받으시면 좋을 것 같다. 모두 행복한 2023년으로 마무리하시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올해의 가수’ 또한 뉴진스가 영예를 안았다. 민지는 “AAA 두 번째 참석인데, 대상을 두 개나 받을 줄 전혀 생각 못 했다. 많은 분이 함께하는 자리에서 큰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가장 먼저 생각 나는 건 역시 버니즈다. 처음 데뷔했을 때부터 꿋꿋하게 옆에서 저희 응원해 주시고 힘이 돼줘서 고맙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옆에 있는 멤버들 또한 힘이 돼주고 좋은 말 많이 해줘서 고맙다는 말 해주고 싶었다. 대표와 소속사 식구들, 스태프들까지 감사한 분들이 정말 많다. 큰 상 받은 만큼 앞으로도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할 수 있는 뉴진스가 되겠다”고 말했다.
배우 부문 대상 ‘올해의 배우’는 ‘킹더랜드’ 구원 본부장으로 열연한 이준호가 수상했다.
이준호는 “작년에는 옷소매 붉은 끝동으로 이 상을 수상했는데 올해 또 킹더랜드라는 드라마로 수상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기쁘고 떨린다. 배우로서 사랑받는 작품에서 연기할 수 있는 기회는 너무나 소중하다. 연기할 수 있게 기회 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킹더랜드 팀, 가족들에게도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하고 공부해서 이 상에 걸맞은 멋진 배우로서 여러분께 연기로 보답할 수 있는 사람 되겠다. 2023년이 다 지나가는데 이루고 싶은 것들 다 이루셨으면 좋겠고 그렇지 못했더라도 내년에 다 이루셨으면 좋겠다. 아직 이른 감이 있지만 연휴 잘 보내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팬 여러분도 사랑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대상을 포함해 뉴진스는 6관왕을 달성했고, 임영웅은 4관왕, 이준호와 스트레이 키즈는 3관왕을 달성하는 기염을 토했다.
스트레이 키즈-부석순 피날레 무대 압권→독점 중계 오류는 ‘눈살’
피날레 무대는 스트레이 키즈와 부석순의 무대가 압권이었다. 신명나는 비트와 좌중을 움직이게 하는 무대 장악력으로 7시간에 달했던 긴 시상식의 피로를 덜어줬다.
하지만 국내 중계 송출에 문제가 있었다. 팬 소통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국내 독점 중계했던 ‘2023 AAA’였기에, 위버스가 아니면 다른 플랫폼을 통해서는 볼 수 없었는데 약 2시간 30분 동안 송출에 문제가 발생했다. 이때 혹여 응원하는 아티스트의 무대 및 수상 소감이 끝날까 전전긍긍하던 팬들은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이에 위버스는 “네트워크 문제로 일부분이 송출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 영상 시청에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며 “앞으로 동일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서비스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하 ‘2023 AAA’ 수상자 명단
△ 포커스: 호라이즌, 루네이트, 더보이즈 영훈, 안동구
△ 포텐셜: 라필루스, ATBO, 폴 블랑코, 유선호
△ 뉴웨이브: 야오천, 킹덤, ASH ISLAND, DKZ 재찬
△ 베스트 크리에이터: 스트레이 키즈 ‘쓰리라차'(3RACHA)
△ 베스트 프로듀서: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서현주
△ 아이콘: 템페스트, 엔믹스, 케플러, 차주영
△ 인기상: 임영웅, 사쿠라자카46, 이준호, 김세정
△ 핫트렌드: 뉴진스, SB19, 임영웅, 안효섭, 이준호
△ 이모티브: 원어스, 보이넥스트도어, &TEAM, 엑소 수호
△ 아시아 셀러브리티: 뉴진스, 르세라핌, 장원영,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
△ 신인상: 제로베이스원, 문상민, 이은샘
△ 베스트 초이스: 이영지, 보이넥스트도어, 강다니엘, &TEAM, 뉴진스, 엔믹스, BEN&BEN, 드림캐쳐, 임영웅, 딘딘, 김재중
△ 페뷸러스: 뉴진스, 스트레이 키즈, 임영웅, DANIEL PADILLA, KATHRYN BERNARDO
△ 베스트 뮤지션: 사쿠라자카46, 카드, 스테이씨, 제로베이스원, 권은비
△ 신스틸러: 정성일
△ 베스트 액터: 김세정, 안효섭, 이동휘, MELAI CANTIVEROS-FRANCISCO(멜라이 칸티베로스 프란시스코), 이준혁
△ 탑 오브 케이팝 레코드: 김재중
△ 베스트 퍼포먼스: 르세라핌
△ 베스트 아티스트 가수: 악뮤, 있지, 더보이즈, 르세라핌, 아이브, SB19
△ 베스트 아티스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김선호, 김지훈
△ 올해의 팬덤(대상): 임영웅
△ 올해의 퍼포먼스(대상): 부석순(SEVENTEEN BSS)
△ 올해의 스테이지(대상): 스트레이 키즈
△ 올해의 노래(대상): 뉴진스
△ 올해의 앨범(대상): 세븐틴
△ 올해의 가수(대상): 뉴진스
△ 올해의 배우(대상): 이준호
사진=ⓒ MHN스포츠 권혁재 기자,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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