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현서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가 철저한 보안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작품에 대한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배우 양동근이 출연해 ‘오징어게임’ 시즌2의 삼엄한 보안에 대해 언급했다.
양동근은 ‘오징어게임’ 시즌2 촬영장에 대해 “보안이 철저하다. 매 촬영 때마다 비밀유지 서약서에 매일 서명한다. 휴대폰 카메라에도 보안 카메라를 붙였다. 굉장히 삼엄한 분위기 속에서 촬영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오징어게임’ 시즌2 방영 시기에 대해 “지금 찍고 있다. 확실치 않지만 내년쯤 (공개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탁재훈은 “내년 5월이 좋을 것 같다. 그때가 한치철”이라고 농담해 웃음을 자아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게임’은 지난 2021년 9월 공개된 후 넷플릭스 역대 시청시간 1위, 미국 에미상 6개 부문 수상 등 놀라운 성적을 거뒀다. 시즌2 제작이 결정된 후, ‘오징어게임’는 일말의 스포일러도 용납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9월 ‘오징어게임’ 에미상 수상 기념 간담회에서 황동혁 감독은 “시즌2 게임이 다 정해져있다. 하지만 공개는 절대 안 된다. 어떤 게임이 나오는지가 극중 가장 큰 재미 요소 중 하나”라며 “어디서 들어도 절대 극비로 해달라”라고 강조했다.
지난 10월 배우 강하늘 역시 영화 ’30일’ 인터뷰에서 “(‘오징어게임’에 대해) 내가 나온 다는 것까지만 말할 수 있다. 마녀의 저주가 걸린 것처럼 입이 움직이지 않는다”라고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규영 역시 지난 8월 JTBC ‘뉴스룸’에 출연해 “(‘오징어게임’에 대해) 구체적으로 말씀 드리긴 어렵지만 재미있게 촬영하고 있다”라며 “제작진이 엄청난 책임감과 열정으로 임하고 계신다. 열정과 책임에 누가 되지 않도록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이처럼 삼엄한 보안 속에 촬영 중인 ‘오징어게임’ 시즌2을 향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오징어게임’은 456억 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에 참가한 사람들이 최후의 승자가 되기 위해 목숨을 걸고 극한의 게임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시즌1에 출연했던 배우 이정재 외에도 이병헌, 위하준, 공유, 임시완, 강하늘, 박규영, 박성훈, 조유리, 양동근, 탑 등이 출연한다.
김현서 기자 khs@tvreport.co.kr / 사진= 넷플릭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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