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민 유튜브 콘텐츠
고교생 시험 스트레스 상담
현재 입시 비리로 재판 중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구독자의 고민 상담을 해주는 과정에서 고등학생 사연자에게 해준 수능 조언이 화제다.
조 씨가 지난 1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쪼민 상담소 개소!’라는 21분 분량의 영상을 업로드, 구독자들의 고민에 답해주며 소통하는 콘텐츠를 진행했다.
자신을 고등학생이라 소개한 사연자는 조민에게 ‘최상위 성적인데, 시험 스트레스가 엄청나다. 멘탈 관리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하다’라고 물었다.
그러자 조민은 “저는 유학반에 있어서 한국 수능 공부를 한 적이 없다”라면서 “제가 해보지 않은 부분이라 조언이 적절한지 모르겠지만, 인생 선배로서 하는 조언은 ‘1등 아니면 안 된다’는 사람들이 있는데 ‘상위권’, ‘점수권’으로 생각했으면 좋겠다. 나는 항상 잘해왔고, 앞으로도 잘 될 것이라는 마인드를 갖는 게 중요한 것 같다”라고 답했다.
실제로 그는 특목고·명문대·의전원 진학 당시, 모두 필기 시험을 치르지 않고 합격했다.
이 과정에서 부모의 도움으로 표창장과 추천서, 자기소개서 등 위조된 증빙서류를 제출해 입시비리(허위작성공문서행사, 업무방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한편 조민은 지난 8일 입시비리 혐의 첫 공판에 출석했다.
직접 차량을 몰고 법원 앞에 도착한 조씨는 “혐의를 인정하느냐”, “최근 수능 본 학생들한테 부끄럽지 않느냐” 등의 취재진 질문에 침묵을 유지하다가 “재판에 성실히 참여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고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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