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유통업계가 크리스마스와 연말 쇼핑 수요를 겨냥한 프로모션을 시작한다. 한해의 대미를 장식하는 행사인 만큼 다양한 구매 혜택을 선보인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11번가는 오는 15일까지 ‘2023년 쇼핑 연말 결산’을 테마로 올해 마지막 월간 십일절을 개최한다.
행사 기간 최대 72%의 할인율이 적용되는 약 500개의 ‘타임딜’ 특가 상품을 공개한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파티와 모임 등에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이(e)쿠폰 상품도 선보인다. 배스킨라빈스, 버거킹, 모스버거, 두찜, 생어거스틴, 뚜레쥬르 등 23개 브랜드가 함께한다.
올해 고객들이 받은 쇼핑 혜택 할인·적립 혜택을 조회하는 이벤트도 있다. 본인이 받은 혜택을 확인하고 이벤트 내용을 친구에게 알리면 최대 1만포인트를 얻을 수 있다.
2019년 2월 시작된 월간 십일절은 매달 11일마다 진행해온 11번가의 대표 쇼핑행사다. 올해 2월부터는 기간을 닷새로 늘려 보다 많은 고객에게 다양한 쇼핑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첫 행사 이후 지금까지 58차례 개최해 6조5천억원이 넘는 누적 거래액을 달성했다.
신세계그룹의 SSG닷컴은 오는 17일까지 올 한해를 결산하는 마지막 ‘뷰티 쓱세일’ 행사를 한다.
주문 건수와 매출액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카테고리별 올해 최고 인기 화장품 1∼3위를 포함해 다양한 아이템을 특가에 판매한다.
7만원 이상 구매하면 7% 장바구니 할인쿠폰을 매일 선착순으로 발급하는 등 다양한 쇼핑 혜택이 준비돼있다.
위메프도 오는 13일까지 올해 마지막 ‘브랜드 페스타’를 열어 패션, 유아·아동, 헬스케어 등 7개 카테고리 200여개 브랜드를 최대 25% 할인한다. 카테고리별로 올해 가장 인기를 끈 상품으로 선별했다.
베스트셀러 브랜드 6개를 매일 돌아가며 소개하는 ‘올해의 추천 브랜드’, 1시간 단위로 새로운 상품이 공개되는 ‘타임특가’, 전문 상품기획자(MD)가 직접 엄선한 ‘카테고리 추천’ 등 다양한 코너가 마련돼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연시 선물 수요를 겨냥한 기획 프로모션도 있다.
G마켓은 오는 19일까지 ‘크리스마스 빅페스타’를 열어 인기 유아·아동 선물 아이템을 최대 70% 할인한다.
또 롯데온은 올 한해 선물하기 서비스의 고객 데이터를 분석해 가장 인기 있는 상품을 제안하는 ‘선물원정대’ 행사를 오는 24일까지 연다.
무신사는 오는 25일까지 한 해를 마무리하는 ‘크리스마스 박싱데이’를 열어 200여개 브랜드와 함께 다양한 기획전과 이벤트를 한다.
올해 가장 주목받은 상품을 카테고리별로 100개씩 선정해 공개하는 한편 크리스마스 선물을 찾는 고객을 위한 ‘홀리데이 에디션 기획전’도 진행한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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