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전자신문 조회수  

전자신문
전자신문

내년부터 북미 지역 5세대(5G) 이동통신 설비 투자가 활성화 될 전망이다. 5G 가입 건수가 롱텀에볼루션(LTE) 가입 건수를 웃돌 것으로 예상되면서 5G 커버리지 확장 수요가 커졌다. 국내 주요 통신사들의 장비가 현지에 공급되면서 매출 확대 가능성도 높아졌다.

26일 5G아메리카스와 옴디아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3분기 말 기준 북미 지역 5G 가입 건수는 2억 6400만건을 기록했다. 이는 북미 지역 인구의 70%에 해당하는 수치다. 북미 5G 가입 건수는 직전 분기보다 2200만건(9%성장) 늘며 전세계 5G 가입건수(약 20억건) 성장을 주도했다.

이 기간 5G 북미 지역 전체 무선 가입 건수 비중은 37%를 차지했다. 전 세계 평균 5G 비중인 17%의 두 배를 넘겼다. 5G아메리카스는 내년 북미 지역 5G 가입 건수가 3억 9100만건에 도달해 북미 지역 LTE 가입 건수를 넘어설 것으로 예측했다.

크리스틴 폴린 옴디아 수석 연구원은 “북미 지역의 첨단 네트워크 인프라와 5G 지원 디바이스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지며 5G 채택률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5G 단독모드(5G SA)와 미드밴드 스펙트럼 구축이 확대됨에 따라 기업 및 소비자 가입 건수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북미 지역 5G 가입 건수 확대에 따라 국내 통신장비사들의 장비 공급 가능성도 높아졌다. 통상적으로 가입 건수 증가는 커버리지 확대를 요구하기 때문이다. 삼성전자, 케이엠더블유(KMW), 에치에프알(HFR), 서진시스템 등 국내 통신장비사들은 북미 5G 상용화 시절부터 현지 통신사 및 글로벌 통신장비 업체들과 거래를 이어왔다.

특히 북미 통신사들의 장비 재고 과잉 문제도 일부 해소된 것으로 확인됐다. 북미 지역 통신사들은 코로나 사태가 발발한 2020년 당시 5G 커버리지 구축을 위해 대량의 통신 장비를 구매해 뒀다. 최근 들어 쌓였던 재고의 다수가 해소돼 통신사들의 장비 구매 여력이 늘어났다.

한 통신장비 업체 관계자는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북미 현지 통신사들의 장비 투자는 거의 없었던 편”이라면서 “옛날만큼은 아니지만 미국 장비사들의 투자 여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으로 인한 수혜도 기대되는 부분이다. 중국 기업에 대한 고강도 관세 압박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중국 제조사의 장비 교체가 점쳐지고 있다. 또 다른 국내 통신 장비사 관계자는 “한동안 거래가 없던 글로벌 통신장비사들이 거래 재개에 대한 관심을 보이는 것은 사실”이라며 “현재 제품과 규모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2024년도 3분기 전세계 및 북미 지역 5G 가입 현황 - 2024년도 3분기 전세계 및 북미 지역 5G 가입 현황.
2024년도 3분기 전세계 및 북미 지역 5G 가입 현황 – 2024년도 3분기 전세계 및 북미 지역 5G 가입 현황.

남궁경 기자 nkk@etnews.com

전자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차·테크] 랭킹 뉴스

  • [탐방기] 신입 기자의 첫 비행, 말레이시아 출장이 일깨워 준 열정
  • “심장이 콩닥콩닥”.. 1070마력 괴물 등장에 슈퍼카 업계 ‘긴장’
  • 그랜저·아이오닉 잇는 대한민국 명차 계보 “올해는 다르다”…왜?
  • "미쳤다 X예쁘다" 별되2 '아나이스' 전투 영상이 없다고?
  • [토픽]해외게임통신 499호, "올해 마지막 기회...'스팀 겨울 할인' 진행"
  • "우아한 도심형 SUV 완성"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GV80 쿠페 "국산 프리미엄 SUV 자존심 보여줬네"

[차·테크] 공감 뉴스

  • "우아한 도심형 SUV 완성"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GV80 쿠페 "국산 프리미엄 SUV 자존심 보여줬네"
  • "이렇게나 안전한 차 였다고?" 미국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
  • '최수연 콘텐츠 전략 통했다'...네이버, MZ 놀이터로 경쟁력 회복
  • VPN과 백신, 온라인 보안을 위한 필수 도구들 차이점은?
  • 가디언테일즈·퍼즐앤드래곤·라테일, 게임X만화 콜라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마무리… 항공업계 재편 가속화 [결산 202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핵폭탄 펀치 쾅! 1초 남기고 '버저비터 KO'→할로웨이-게이치전, 올해의 UFC 최고 KO승 선정

    스포츠 

  • 2
    밀양시, NH농협 밀양시지부와 밀양탑마트..."어려운 이웃 돕는 백미 기탁"

    뉴스 

  • 3
    박근형·예수정·이상윤·박은석…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연습 현장 공개

    연예 

  • 4
    김혜수, 선배 홍진희에 3년째 매달 장보기 선물

    연예 

  • 5
    성탄절 저녁, 17살 학생이 집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뉴스 

[차·테크] 인기 뉴스

  • [탐방기] 신입 기자의 첫 비행, 말레이시아 출장이 일깨워 준 열정
  • “심장이 콩닥콩닥”.. 1070마력 괴물 등장에 슈퍼카 업계 ‘긴장’
  • 그랜저·아이오닉 잇는 대한민국 명차 계보 “올해는 다르다”…왜?
  • "미쳤다 X예쁘다" 별되2 '아나이스' 전투 영상이 없다고?
  • [토픽]해외게임통신 499호, "올해 마지막 기회...'스팀 겨울 할인' 진행"
  • "우아한 도심형 SUV 완성"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GV80 쿠페 "국산 프리미엄 SUV 자존심 보여줬네"

지금 뜨는 뉴스

  • 1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사람들 동공지진 일으킨 파격 한국 드라마, 시상식서 기습 공개

    연예 

  • 2
    ‘이혼 4년차’ 낸시랭, 아직도 이혼한 남편의 빚이 ’10억?’

    연예 

  • 3
    삼성전자가 키운 AI 혁신 스타트업 ‘CES 2025’서 선보인다

    뉴스 

  • 4
    삼성스토어 가전 고객 30%,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뉴스 

  • 5
    임지연·추영우, ‘옥씨부인전’ 조선 제일 맵시꾼의 한복 패션

    연예 

[차·테크] 추천 뉴스

  • "우아한 도심형 SUV 완성" 제네시스 GV80 페이스리프트·GV80 쿠페 "국산 프리미엄 SUV 자존심 보여줬네"
  • "이렇게나 안전한 차 였다고?" 미국 IIHS 충돌평가 '가장 안전한 차' 최다 선정된 현대자동차그룹
  • '최수연 콘텐츠 전략 통했다'...네이버, MZ 놀이터로 경쟁력 회복
  • VPN과 백신, 온라인 보안을 위한 필수 도구들 차이점은?
  • 가디언테일즈·퍼즐앤드래곤·라테일, 게임X만화 콜라보...
  • 대한항공-아시아나 기업결합 마무리… 항공업계 재편 가속화 [결산 2024]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추천 뉴스

  • 1
    핵폭탄 펀치 쾅! 1초 남기고 '버저비터 KO'→할로웨이-게이치전, 올해의 UFC 최고 KO승 선정

    스포츠 

  • 2
    밀양시, NH농협 밀양시지부와 밀양탑마트..."어려운 이웃 돕는 백미 기탁"

    뉴스 

  • 3
    박근형·예수정·이상윤·박은석…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연습 현장 공개

    연예 

  • 4
    김혜수, 선배 홍진희에 3년째 매달 장보기 선물

    연예 

  • 5
    성탄절 저녁, 17살 학생이 집 앞에서 흉기에 찔려 숨졌고 심장이 덜컹 내려앉는다

    뉴스 

지금 뜨는 뉴스

  • 1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 사람들 동공지진 일으킨 파격 한국 드라마, 시상식서 기습 공개

    연예 

  • 2
    ‘이혼 4년차’ 낸시랭, 아직도 이혼한 남편의 빚이 ’10억?’

    연예 

  • 3
    삼성전자가 키운 AI 혁신 스타트업 ‘CES 2025’서 선보인다

    뉴스 

  • 4
    삼성스토어 가전 고객 30%, 'AI 구독클럽'으로 구매

    뉴스 

  • 5
    임지연·추영우, ‘옥씨부인전’ 조선 제일 맵시꾼의 한복 패션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