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시민단체, 尹대통령·김용현 전 장관 등 외환죄 고발…“한반도 전쟁 유도”

투데이신문 조회수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외환죄 혐의 고발 기자회견. [사진제공=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26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주최로 진행된 윤석열 대통령,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외환죄 혐의 고발 기자회견. [사진제공=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시민단체들이 윤석열 대통령과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여인형 국군방첩사령관, 노상원 전 국군정보사령관 등 4명을 외환죄로 경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했다.

평화와 연대를 위한 접경지역 주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은 26일 국가수사본부 앞에서 내란 주도자 4인에 대한 ‘한반도 전쟁 유도’ 외환죄 고발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은 “윤 대통령과 김 전 국방부 장관을 비롯한 내란 주도자들이 비상계엄을 정당화하기 위해 평양 무인기 침투,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을 지시해 한반도에서 무력 충돌을 일으키려 했다는 증언이 나오고 있다”며 “민간인이었던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 수첩에서는 ‘북방한계선(NLL)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 메모가 발견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치적 이득을 위해 북한 공격을 유도하고 국지전까지 일으켜 한반도 평화를 위협에 빠뜨리려 한 정황들이 드러나고 있다”며 “만일 이 같은 지시가 사실이었고 작전으로 수행됐다면 접경지역을 비롯한 한반도 일대에 군사적 충돌이 벌어져 확전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한 고발장. [사진제공=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민·종교·시민사회 연석회의, 자주통일평화연대, 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등이 국가수사본부에 제출한 고발장. [사진제공=윤석열즉각퇴진·사회대개혁 비상행동]

앞서 지난 23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은 브리핑을 통해 노 전 사령관 수첩에 NLL 북 공격 유도에 대한 메모가 있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또 수첩에는 60~70페이지 분량으로 비상계엄 관련 내용이 작성돼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들 단체는 윤 대통령을 포함한 4명이 외환죄 중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해한 자’에게 적용되는 형법 제99조 일반이적죄에 해당한다고 봤다. 외환죄는 내란죄와 함께 형법상 가장 무거운 범죄로 예비 음모 단계부터 처벌이 가능하다.

고발 대리인 김종귀 변호사는 “형법 제99조 일반이적죄로 4명을 고발하기로 했다”며 “한반도의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국민들을 위해 이 사건의 마지막 관련자 한 명까지 처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과 12·3 비상계엄 관련자들에 대한 신속하고 엄정한 조사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접경지역 주민들은 여전히 대북전단 살포 시도, 대북확성기 방송 등 충돌을 조장하는 행동들이 지속되고 있다며 우려했다.

기자회견에 참여한 파주 주민 김상기씨는 “주민들의 안전, 삶에 대한 것은 전혀 고려 없이 자신들의 정치적인 욕심을 채우기 위해 국민들을 적으로 돌렸다”며 “이런 상황 속에서 파주 시민들은 누구를 믿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나. 하루속히 진실이 백일하에 드러나 접경지 주민들이 안심하고 살 수 있었으면 한다”고 호소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뒤 이들은 “내란 주도자들을 철저히 수사해 사건의 전모를 명백히 밝히고 처벌해야 할 것”이라며 국가수사본부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번 고발에는 접경지역 주민과 시민사회 관계자 등 1439명이 참여했다.

투데이신문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양주시, 미래 자족도시 도약하게 한 올해 10대 뉴스 선정
  • ‘상장 뒷돈’ 철퇴… 빗썸, 직격탄 맞나
  • 급변하는 인구구조… ‘주택청약 가점제도’ 이대로 괜찮나
  • 국민의힘서 유일하게 '한덕수 탄핵' 찬성표 던진 국회의원 나왔다
  • '내년 연봉 얼마나 오를까?' 질문에… 직장인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 한덕수 탄핵 가결에 인천 여야 대립각 다시 본격화

[뉴스] 공감 뉴스

  • 민의의 전당…국회
  • 탄핵 가결 속 숨죽인 기재부…전례 없는 혼란 속 상황 변화 예의 주시
  • 가맹점주 거래 관행 개선 체감도 큰폭 하락
  • 윤석열 "총 쏴라" 발포 명령했다…"두번 세번 계엄하면 돼, 계속 진행해"
  • 진주시, 행안부 선정‘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
  • [천안시 소식]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최우수...천안문화재단 성과발표 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5년 140억' 받고 요미우리 이적한 日 국가대표 포수…하지만 돈보다 중요했던 '이승엽 절친'의 존재

    스포츠 

  • 2
    '오징어게임2' 해외 반응…리뷰 사이트 속 엇갈린 반응

    연예 

  • 3
    '텐트 밖은 유럽' 시청률 3.7%...이주빈 즉석 팬미팅

    연예 

  • 4
    김재중, 日 연말 간판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 출연…열도 달군다

    연예 

  • 5
    ‘열혈사제2’ 성준, 반전매력 화보..."김남길과 다시 만나 행복"

    연예 

[뉴스] 인기 뉴스

  • 양주시, 미래 자족도시 도약하게 한 올해 10대 뉴스 선정
  • ‘상장 뒷돈’ 철퇴… 빗썸, 직격탄 맞나
  • 급변하는 인구구조… ‘주택청약 가점제도’ 이대로 괜찮나
  • 국민의힘서 유일하게 '한덕수 탄핵' 찬성표 던진 국회의원 나왔다
  • '내년 연봉 얼마나 오를까?' 질문에… 직장인들 뜻밖의 반응 보였다
  • 한덕수 탄핵 가결에 인천 여야 대립각 다시 본격화

지금 뜨는 뉴스

  • 1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번주 마지막회...주지훈♥정유미 해피엔딩?

    연예 

  • 2
    보이넥스트도어, 내달 6일 이별송 '오늘만 I LOVE YOU' 발표

    연예 

  • 3
    가수 이정, '미스터트롯3'로 트로트계 도전장

    연예 

  • 4
    [V리그] '메가·부키리치 58점' 정관장, 7연승 행진…15년 만의 최다 연승에 '-1승'

    스포츠 

  • 5
    ‘기안이쎄오’ 기안84X미미, WayV 미팅→종무식 준비...솔루션 열일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민의의 전당…국회
  • 탄핵 가결 속 숨죽인 기재부…전례 없는 혼란 속 상황 변화 예의 주시
  • 가맹점주 거래 관행 개선 체감도 큰폭 하락
  • 윤석열 "총 쏴라" 발포 명령했다…"두번 세번 계엄하면 돼, 계속 진행해"
  • 진주시, 행안부 선정‘국민행복민원실 우수기관’ 현판 제막식
  • [천안시 소식]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 최우수...천안문화재단 성과발표 등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연 수입 40억, 전현무” 새로운 캠핑카 또 뽑았다! 나혼산에서 공개된 뉴 ‘무카’
  • “스틱 없어지겠네” 운전면허시험장, 이제 ‘이 차’도 들어온다!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아빠가 딸을 범죄자로 만들었다” 무면허 음주운전 딸에게 덮어씌운 아버지 논란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추천 뉴스

  • 1
    "5년 140억' 받고 요미우리 이적한 日 국가대표 포수…하지만 돈보다 중요했던 '이승엽 절친'의 존재

    스포츠 

  • 2
    '오징어게임2' 해외 반응…리뷰 사이트 속 엇갈린 반응

    연예 

  • 3
    '텐트 밖은 유럽' 시청률 3.7%...이주빈 즉석 팬미팅

    연예 

  • 4
    김재중, 日 연말 간판 프로그램 '뮤직 스테이션' 출연…열도 달군다

    연예 

  • 5
    ‘열혈사제2’ 성준, 반전매력 화보..."김남길과 다시 만나 행복"

    연예 

지금 뜨는 뉴스

  • 1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이번주 마지막회...주지훈♥정유미 해피엔딩?

    연예 

  • 2
    보이넥스트도어, 내달 6일 이별송 '오늘만 I LOVE YOU' 발표

    연예 

  • 3
    가수 이정, '미스터트롯3'로 트로트계 도전장

    연예 

  • 4
    [V리그] '메가·부키리치 58점' 정관장, 7연승 행진…15년 만의 최다 연승에 '-1승'

    스포츠 

  • 5
    ‘기안이쎄오’ 기안84X미미, WayV 미팅→종무식 준비...솔루션 열일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