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국민 61.1% “보수·진보 진영논리 중요하지 않다” [데일리안 여론조사]

데일리안 조회수  

데일리안·여론조사공정㈜ 정례조사

전지역·전연령서 ‘중요하지 않다’ 비율 높아

국민의힘 지지자 50.4%가 진영 논리 ‘중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진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재표결이 이뤄진 지난 14일 국회 앞에서 열린

보수나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등 진영 논리가 향후 ‘중요하지 않을 것’이라고 보는 국민이 10명 중 6명으로 ‘중요하다'(31.1%)고 보는 국민보다 2배가량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중요하다’고 보는 비율이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우리나라의 진영 논리가 위험한 수위에 와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앞으로 보수나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등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느냐’를 조사한 결과,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는 61.1%로 집계됐다. “중요하다”는 응답자인 31.1%와의 격차는 오차범위 밖인 30%p였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7.8%였다.

70대 이상을 제외한 전 지역·연령대에서 “중요하지 않다”는 답변이 과반을 차지했다. “중요하다”는 응답률이 40%를 넘기면서 상대적으로 높았던 곳은 △대구·경북(중요하다 40.2% vs 중요하지 않다 54.5%) 뿐이었지만, 대구·경북에서도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14.3%p 더 높았다.

이외 지역은 △’서울’ 중요하다 34.3% vs 중요하지 않다 59.5% △’인천·경기’ 중요하다 28.1% vs 중요하지 않다 64.6% △’대전·세종·충남북’ 중요하다 27.7% vs 중요하지 않다 60.6% △’광주·전남북’ 중요하다 27.4% vs 중요하지 않다 61.9% △’부산·울산·경남’ 중요하다 30.6% vs 중요하지 않다 61.0% △’강원·제주’ 중요하다 39.4% vs 중요하지 않다 55.8% 등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23~24일 100% 무선 ARS 방식으로

연령대별로는 70대 이상에서만 “중요하다”는 응답이 40.7%로 40%를 넘겼다. 70대 이상 중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45.3%였다.

60대에서는 ‘중요하다 38.7% vs 중요하지 않다 52.6%’를 기록했다. 20대 이하(중요하다 32.8% vs 중요하지 않다 60.2%)와 30대(중요하다 23.1% vs 중요하지 않다 67.4%), 40대(중요하다 27.3% vs 중요하지 않다 69.4%), 50대(중요하다 25.3% vs 중요하지 않다 69.1%)도 마찬가지로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과반 이상이었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 중에선 55.2%가 보수나 진보, 또는 우파와 좌파 등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윤 대통령 지지층은 34.7%였다.

반대로 윤 대통령 비(非)지지층 중에선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가 20.4%로,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한 이(73.3%)와는 52.9%p의 격차를 보였다.

자신이 민주당을 지지한다고 한 응답자 중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는 21.6%로 집계됐다. 민주당 지지자 중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72.0%였다.

범야권 정당인 조국혁신당 지지자 중 진영 논리가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이는 84.2%였다. 진보당 지지자 중 70.8%도 ‘중요하지 않다’고 응답했다.

새미래민주당 지지자 중에선 ‘중요하다’는 응답이 39.9%였고 ‘중요하지 않다’는 응답이 50.4%로 나왔다.

국민의힘 지지자 중에선 50.4%가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국민의힘 지지자는 40.1%였다.

개혁신당 지지자 중 진영 논리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이는 17.4%로, ‘중요하지 않다’고 답한 지지자는 80.2%였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국민 대다수는 진영 논리가 중요하지 않다(61.1%)고 생각하지만, 여전히 31.1%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그 31.1%가 전체 분위기를 좌우한다는 측면에서 한국 내 진영 논리는 상당히 위험한 수위에 와있다고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23~24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 ARS로 진행됐다. 전체 응답률은 3.7%로 최종 1013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10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데일리안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동아일보 “한덕수, 여당 반대하면 어떤 것도 안 하겠다는 것”
  • 카니발·팰리세이드 살 절호의 기회…"가격 '확' 떨어진다" 왜?
  • 브로드컴(AVGO) 주가 급등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 높아
  • 민주당 이재명 버리고 한덕수에 배팅하나
  • 3인 이상이면 “괜찮다?”…활짝 열린 대한민국 대문, 이게 무슨일?
  • 분석가들, 애플(AAPL.O) 주가 목표 상향 조정…AI 기술 '성장의 황금기'

[뉴스] 공감 뉴스

  • 튀르키예 중앙은행, 기준금리 47.5%로 인하
  • 분석가들, 애플(AAPL.O) 주가 목표 상향 조정…AI 기술 '성장의 황금기'
  • 달러, '2025년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
  • 펀웨어 (PHUN.O), 글로벌 진출 계획 피력…'트럼프 관계 강조'
  • 정보기관 방첩사·국정원, 정권 바뀔 때마다 ‘개칭’하는 숙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꼬리에 구멍이 송송" 추락 아제르 여객기 러 방공포에 맞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또 음주·무면허 운전 하겠네” 심지어 딸한테 떠넘겼는데 징역이 고작?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 “제네시스 표절 논란!” 토요타의 롤스로이스급 3억원 SUV 센추리
  • “이젠 이 차 욕하면 바보 취급” 올해 안에 안 사면 무조건 손해본다!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요새 확실히 인기 꺼진 프랜차이즈

    뿜 

  • 2
    외국에서 귀여운척하고있는 단어

    뿜 

  • 3
    태고종 '월간 불교' 창간 100주년 "불교 대중화에 큰 공헌"

    여행맛집 

  • 4
    '땜빵' 드라마가 전설로… 예상 밖 흥행을 이끈 '한국 드라마' 9편

    연예 

  • 5
    음바페>홀란드>벨링엄>비닐신>사카! 풋볼 벤치마크 발표→축구선수 시장가치 톱5

    스포츠 

[뉴스] 인기 뉴스

  • 동아일보 “한덕수, 여당 반대하면 어떤 것도 안 하겠다는 것”
  • 카니발·팰리세이드 살 절호의 기회…"가격 '확' 떨어진다" 왜?
  • 브로드컴(AVGO) 주가 급등에도 추가 상승 가능성 높아
  • 민주당 이재명 버리고 한덕수에 배팅하나
  • 3인 이상이면 “괜찮다?”…활짝 열린 대한민국 대문, 이게 무슨일?
  • 분석가들, 애플(AAPL.O) 주가 목표 상향 조정…AI 기술 '성장의 황금기'

지금 뜨는 뉴스

  • 1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차·테크 

  • 2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소토가 7억6500만달러짜리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

    스포츠 

  • 3
    “전액 현금…?” 유아인이 급처분한 ‘나혼산’ 63억 집의 새 주인이 밝혀졌고 그저 놀랍다

    연예 

  • 4
    부실복무 의혹에 결국 경찰수사 받게된 송민호 :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어떻게 될까?

    연예 

  • 5
    강풀 작가가 "그림 못 그리는 작가"라고 고백한 이유는?

    연예 

[뉴스] 추천 뉴스

  • 튀르키예 중앙은행, 기준금리 47.5%로 인하
  • 분석가들, 애플(AAPL.O) 주가 목표 상향 조정…AI 기술 '성장의 황금기'
  • 달러, '2025년 성장 기대감'에 상승세
  • 펀웨어 (PHUN.O), 글로벌 진출 계획 피력…'트럼프 관계 강조'
  • 정보기관 방첩사·국정원, 정권 바뀔 때마다 ‘개칭’하는 숙명?[이현호 기자의 밀리터리!톡]
  • "꼬리에 구멍이 송송" 추락 아제르 여객기 러 방공포에 맞았나

당신을 위한 인기글

  • “국토교통부가 인정한 가장 안전한 차” 현대 싼타페, 기아 EV3, 벤츠 E200, 볼보 S60
  • “또 음주·무면허 운전 하겠네” 심지어 딸한테 떠넘겼는데 징역이 고작?
  • “지드래곤이 밀렸어?” 국내 첫 사이버트럭 오너는 비행기까지 동원한 김준수
  • “꽃보다 남자 구준표”이민호, 음주운전 사고로 1년 간 병원 신세 고백
  • “7천 넘는데 아빠들 계약 폭주!” 벌써 3만대 팔린 팰리세이드의 인기 비결
  • “그냥 사형으로 올려라” 12월, 집 밖에 나갔다간 목숨도 위험한 이유!
  • “제네시스 표절 논란!” 토요타의 롤스로이스급 3억원 SUV 센추리
  • “이젠 이 차 욕하면 바보 취급” 올해 안에 안 사면 무조건 손해본다!

추천 뉴스

  • 1
    요새 확실히 인기 꺼진 프랜차이즈

    뿜 

  • 2
    외국에서 귀여운척하고있는 단어

    뿜 

  • 3
    태고종 '월간 불교' 창간 100주년 "불교 대중화에 큰 공헌"

    여행맛집 

  • 4
    '땜빵' 드라마가 전설로… 예상 밖 흥행을 이끈 '한국 드라마' 9편

    연예 

  • 5
    음바페>홀란드>벨링엄>비닐신>사카! 풋볼 벤치마크 발표→축구선수 시장가치 톱5

    스포츠 

지금 뜨는 뉴스

  • 1
    넥슨, ‘퍼스트 버서커: 카잔’으로 글로벌 공략 가속

    차·테크 

  • 2
    “야구를 통해 아이들에게 작은 희망을 주고 싶다…” 소토가 7억6500만달러짜리 사랑에 보답하는 방법

    스포츠 

  • 3
    “전액 현금…?” 유아인이 급처분한 ‘나혼산’ 63억 집의 새 주인이 밝혀졌고 그저 놀랍다

    연예 

  • 4
    부실복무 의혹에 결국 경찰수사 받게된 송민호 : 만약 사실로 확인되면 어떻게 될까?

    연예 

  • 5
    강풀 작가가 "그림 못 그리는 작가"라고 고백한 이유는?

    연예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