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안전’에 초점을 맞춘 현대제철 인천공장의 사회공헌 활동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25일 인천공장에 따르면 2018년부터 진행된 ‘푸른 동구 만들기 나무 심기’ 행사가 올해부터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으로 변경돼 시행됐다.
H형 빛나는 도로 사업은 어린이와 노인을 비롯한 교통약자와 시민들에게 안전한 보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횡단보도 신호 대기선에 LED 바닥형 보행자 신호등과 발광형 표지병을 설치하는 내용이다.
올해 사업비 4500만원은 임직원이 지난해 모은 기금으로 마련됐으며 시설물 설치 공사와 함께 지난 9월27일 송현초등학교 앞에서 교통안전 캠페인도 진행됐다.
현대제철 인천공장은 행복나눔식권 전달식과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통해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인천공장은 이달 10일 동구청에서 5000만원 상당 행복나눔식권 전달식을 가졌다.
2016년 시작된 행복나눔식권 나눔은 저소득층 1000명에게 지역 내 식당에서 이용할 수 있는 5만원 상당 식권을 무상 제공하는 사업이다.
같은 달 20일에는 현대제철 연구동 주차장에서 저소득층을 돕기 위한 사랑의 쌀 나누기 행사를 열기도 했다.
10㎏짜리 쌀 1326포는 저소득층과 사회복지시설, 경로당, 지역아동센터, 무료 급식소 등에 전달된다.
특히 쌀 구입비 3250만원은 인천공장 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기부금에 회사가 동일한 금액을 더하는 매칭 그랜트(matching grant) 방식으로 마련됐다.
아울러 인천공장은 매년 설과 추석을 앞두고 5만원 상당 선물 세트 250개를 저소득층에 전달하고 있으며, 10개 복지관과 함께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를 진행하며 지역 상권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현대제철 인천공장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범준 기자 parkbj2@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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