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문화재단은 겨울 스테디셀러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오는 28일 정조테마공연장 무대에 올린다.
‘호두까기 인형’은 명실상부 연말을 대표하는 클래식 발레 작품이다.
크리스마스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화려한 춤과 아름다운 음악이 조화롭게 어울려 매년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호두까기 인형’은 다양한 안무가들의 버전이 있는데, 이번 공연을 맡은 전문예술단체 수원시티발레단은 1892년 초연 버전인 마리우스 프티파와 레프 이바노프의 안무 버전을 대중들이 좀 더 쉽게 느낄 수 있도록 재해석했다.
‘호두까기 인형’의 압권인 2막에는 러시아·스페인·중국·갈대피리 춤과 꽃의 왈츠, 사탕 요정과 호두 왕자의 춤, 마더 진저와 봉봉춤 등으로 관객들을 환상의 발레 세계로 안내한다.
여기에 전문예술단체인 수원시티발레단만의 특색으로 우리나라 대표 춤인 장구춤을 추가했다.
김문신 수원시티발레단 단장은 “한옥에서 펼쳐지는 호두까기 인형과 클라라가 펼치는 아름다운 환상 속 마법 같은 이야기로 여러분을 초대한다”며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48개월 이상 관람가이며, 48개월 미만은 보호자의 동반 여부와 관계없이 객석 입장이 불가하다.
티켓 가격은 전석 20000원이며 인터파크 누리집을 통해 예매가능하다.
/최남춘 기자 baikal@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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