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년 만에 6세대 프렐류드가 새롭게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과 함께 돌아온다.
최근 자동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는 6세대 프렐류드를 1월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개할 예정이다.
2도어 쿠페 형식으로 출시되는 이 차량은 혼다가 과거 스포츠카 시장에서 쌓아온 명성을 다시금 증명하려는 의지를 보여준다.
프렐류드는 1978년 1세대 모델이 데뷔하며 일본차 최초로 선루프를 기본 탑재하는 등 혁신적인 기술을 선보였던 전설적인 컴팩트 스포츠카다.
이후 5세대에 걸쳐 2001년 단종되기까지 사륜 조향 시스템(4WS), 전자식 차동 제한장치(ATTS) 같은 최첨단 기술을 탑재하며 혼다의 기술력을 상징하는 스페셜리티 카로 자리매김했다.
2025년 출시되는 6세대 프렐류드는 혼다의 최신 하이브리드 기술인 e:HEV 시스템을 채택한다.
이 시스템은 2.0L 4기통 가솔린 엔진과 전기 모터의 조합으로 구성돼 어코드와 CR-V를 통해 이미 검증된 효율성과 성능을 갖췄다.
여기에 혼다가 새롭게 선보이는 S+ 쉬프트 주행모드는 가상 변속 시스템을 구현, 운전자가 실제 변속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여 운전의 재미를 극대화한다.
이 기능은 쉬프트 패들을 활용해 가상의 업쉬프트와 다운쉬프트를 생동감 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프렐류드의 플랫폼은 혼다의 전륜구동 스포츠카 시빅 타입 R과 동일하며, 듀얼 축 맥퍼슨 스트럿과 멀티링크 서스펜션을 적용해 주행 성능과 안정성을 극대화했다.
또한 사륜 조향 시스템, 토크 벡터링, 적응형 댐퍼 시스템 등을 갖춰 완전한 스포츠카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특히 동급 모델 중 넉넉한 뒷좌석 공간을 제공하며 실용성까지 확보했다.
혼다는 일본 현지 언론을 대상으로 프렐류드 프로토타입 시승 행사를 열며 긍정적인 평가를 얻었다.
해당 차량은 2025년 1월 도쿄 오토 살롱에서 공식 공개될 예정으로 더욱 상세한 사양과 가격 정보는 내년 초 발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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