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시로스’ 인도서 최초 공개
인도 시장을 겨냥한 소형 SUV
기아의 최신 디자인 언어 반영
기아가 새로운 소형 SUV ‘시로스(Syros)’를 인도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첨단 기술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무장한 시로스는 인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기아의 성장 전략과 함께, 미래 모빌리티를 위한 비전을 담고 있다.
4m이하 콤팩트 SUV ‘시로스’
기아가 인도에서 선보인 새로운 소형 SUV ‘시로스(Syros)’는 길이 4m 이하의 콤팩트 SUV로, 첨단 기술과 편의성을 집약한 모델이며, 인도 시장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과 대담한 디자인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시로스는 마치 ‘EV9’과 닮은 모습으로 기아의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철학이 반영됐다.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라는 디자인 원칙 아래 강렬하면서도 정제된 스타일을 구현했으며, 디지털 타이거 페이스와 스타맵 시그니처 LED 라이팅은 세련된 외관을 완성한다.
특히, 전장 3,995mm의 콤팩트한 크기에도 불구하고 실내 공간은 탁월하다. 뒷좌석 슬라이딩과 리클라이닝, 통풍 시트까지 더해 차급 이상의 편안함을 제공한다.
또한, 듀얼 파노라마 선루프와 앰비언트 무드램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내며, 12.3인치 인포테인먼트 디스플레이와 연결된 파노라믹 디스플레이가 적용돼 주행 중 정보를 직관적으로 전달한다.
성장 속도 붙이는 기아의 글로벌 전략
2023년 약 7%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한 기아는 2028년까지 이를 10%로 끌어올리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이를 위해 SUV와 MPV 모델을 강화하고, 2027년까지 200억 루피(한화 약 3,400억 원)를 투자해 전기차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특히, 시로스는 인도 내 급성장하는 SUV 수요를 겨냥해 개발된 만큼, 기아의 판매 실적에도 기여할 전망으로 올해 9월 기아는 전년 대비 30% 증가한 2만 8,525대의 차량을 판매하며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전략적 모델인 시로스는 이러한 성장세를 유지하는데 기여해 기아의 글로벌 시장 확대를 이끄는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시로스는 내년 인도 판매를 시작으로, 아태, 중남미, 아중동 지역으로 판매 시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기아는 소형 SUV와 전기차를 중심으로 라인업을 강화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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