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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봉화군보건소가 공공보건 의료기관 시설과 장비 개선 등 향상된 의료 서비스로 군민 건겅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25일 봉화군에 따르면 군보건소는 보건지소 및 보건진료소의 공공건축 그린리모델링, 군립노인전문요양병원의 치매전문병동 건립, 저출산 대응 소아청소년과 설치 등으로 의료시설 현대화 및 맞춤형 의료혜택에 노력해 왔으며 농어촌의료서비스개선사업으로 최신 의료장비를 지속 개선해 왔다.
코로나19와 같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응급의료체계를 강화하고 선택예방접종 지원으로 감염병 발생 최소화를 모색해 왔으며 인근 도시 병원들과 원격협진 등 의료협력체계 구축과 다양한 건강증진사업으로 군민 건강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다.
또 노후 공공건축물의 에너지 성능향상을 위한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사업 공모에 참여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총 15억여 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정신건강복지센터를 포함한 보건지소와 보건진료소 등 총 9곳을 그린리모델링했다.
군보건소는 올해 보건복지부 공립요양병원 기능보강 공모사업으로 총 32억 원의 사업비로 봉화군립노인전문병원에 치매전문병동을 증축해 치매전문 병상수를 43병상에서 86병상으로 늘리고 최신 의료장비 19종 190대를 보강해 치매환자에 대한 전문적인 치료와 치매환자 가족의 부담을 경감했다.
또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지역사회 치매인식 개선사업, 퇴원치매환자 일상생활 복귀지원, 퇴원환자 거주지 환경개선 사업 등 공공보건 의료사업 확장에도 심혈을 기울여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지속적인 지원으로 치매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작년 7월 봉화해성병원과 협력해 소아청소년과를 개설했으며 올해 6월에는 보건복지부 의료취약지 의료기관 소아청소년과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더욱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매주 금요일은 저녁 8시 20분까지 3시간 연장 진료를 실시해 직장인 부모를 둔 아이들이 일과시간 이후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 원정 진료를 하고 있다.
응급의료체계 확립을 위해 봉화해성병원의 응급실 운영을 지원하고 긴급 중환자의 신속한 후송지원을 위해 응급의료전용 닥터헬기장 5곳도 운영하고 있다.
의약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약국 등 의약품 취급소 등 41곳의 지도점검 및 경로당 등 74곳에 폐의약품 수거함을 설치운영으로 올해 의약안전관리 시책성과대회에서도 우수기관상을 받았다.
군은 올해부터 보건소 신규사업으로 예방접종비를 전액 또는 일부 지원하는 선택예방접종지원사업을 실시해 감염병 발생 최소화에 기여하고 있다.
예방접종종류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감염증(HPV, 남성청소년 및 저소득층 남성), 폐렴구균감염증(60세 이상 성인 중 면역저하자), 인플루엔자(독감, 50세 이상), 대상포진(60세 이상 저소득층)이 해당되며, 저출산 대응정책으로 임신부 백일해 예방접종도 지원하고 있다.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과 안정적인 양육환경을 제공해 출산 장려는 물론 군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있다.
임신 사전 건강관리 가임력 검사비 지원 및 난임부부 대상 체외수정 및 인공시술비를 지원한다. 난임부부 지원은 올해 소득제한이 폐지되면서 보다 많은 가정이 혜택을 보고 있으며 월 2회 찾아가는 산부인과를 운영, 자체사업으로 출생아건강보장보험(둘째아 이상), 출산육아지원금 지원(매달 5세까지), 산후조리비 지원(100만원)등을 하고 있다.
군보건소는 의료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접근성 개선과 의료인력 부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병원과 협력은 물론 인근 시·군의 의료기관과 연계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안동의료원과 서벽 및 분천보건진료소의 원격협진 진료를 통해 고혈압, 당뇨질환자의 정기적인 진료와 건강상담을 실시하고 안동병원과는 응급의료 용헬기(닥터헬기) 이송지원으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고 있으며 영주적십자병원과는 공공보건의료서비스 협력을 통해 지역 의료·보건·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박현국 군수는 “보건의료시설 지속적인 환경개선과 의료장비 확충을 통해 지역에서도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보장받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며 “내실있는 보건사업 운영으로 군민의 건강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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