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우디 A7 올로드 귀환
강인한 디자인·362마력 성능
온·오프로드 다재다능함 기대
SUV 시대가 본격화되기 전, 아우디는 남다른 혁신으로 자동차 시장의 새 장을 열었다.
바로 ‘올로드(Allroad)’라는 독특한 크로스오버 모델이었다. 그리고 이제, 그 혁신의 유산을 이어받은 2026 아우디 A7 올로드가 더욱 세련된 모습으로 귀환을 준비하고 있다.
강인한 전면부, 전통을 고수한 헤드램프
1999년 A6 올로드의 첫 등장 당시, BMW X5나 메르세데스-벤츠 ML 같은 정통 SUV가 주류로 자리 잡기 전이었다.
아우디는 투박한 플라스틱 휠 아치와 가변형 에어 서스펜션으로 개척한 독창적 정체성을 반세기 동안 이어오며, 최근 스파이샷으로 최신 모델에 대한 관심을 끌고 있다.
전면부에서는 강인함과 우아함이 조화를 이루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세로형 에어 인테이크가 특징적이며, 전기차 A6 e-트론과 달리 전통적인 헤드램프 디자인을 고수했다.
올로드의 상징과도 같은 블랙 플라스틱 보디 킷은 차체 색상 도색 옵션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되어, 고급스러운 외관을 선호하는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후면에서는 A6와 차별화된 부메랑 형태의 리어 라이트 클러스터가 시선을 끈다. 슬림한 가로형 라이트 바가 양쪽 리어 램프를 연결하고, 중앙에는 아우디의 상징인 네 개의 링이 빛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실제 배기구를 적용한 점은 가짜 배기구 사용 중단을 선언한 아우디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다.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의 강력한 도전자
파워트레인은 기대 이상의 만족감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미국 시장에서는 362마력을 발휘하는 3.0리터 V6 터보 엔진이 주력으로 사용될 예정이며, 유럽에서는 V6 디젤 엔진과 직렬 4기통 디젤 옵션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서스펜션은 현행 모델과 비슷한 185mm 수준의 지상고를 확보하여, 도심과 오프로드를 가리지 않는 안정적인 주행 성능을 보장할 것이다.
만약 2026 아우디 A7 올로드가 추후 한국에 상륙한다면, BMW 5시리즈 투어링,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 올터레인, 제네시스 G80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독창적인 디자인과 압도적인 성능, 그리고 온·오프로드를 아우르는 다재다능함으로 무장한 A7 올로드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 시장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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