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최근내 기자= 경남 고성군은 23일 ‘2025년 해맞이행사 안전관리 실무회의’를 열어 안전대책과 협업 사항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박정규 산업건설국장 주재로 고성경찰서, 고성소방서 등 고성군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유관 기관, 의용소방연합회가 참석하 가운데 해맞이 행사 시 발생할 위험이 있는 다중 운집 인파 사고, 화재 예방, 사고 발생 시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유형별 안전대책과 비상연락망을 점검하고 향후 현장점검 일정을 논의했다.
한편 공식적인 해맞이 행사는 의용소방연합회에서 고성읍 남산공원 팔각정 주변과 동해면 해맞이공원에서 준비하고 있으며, 참가하는 군민을 위해 따뜻한 음료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상리면 문수암 주변은 공식적인 행사는 개최되지 않으나 많은 관람객이 방문하는 만큼 안전관리대책을 수립하고 도로 결빙에 대비하고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
박정규 산업건설국장은 “해맞이 행사는 일출 시간 단시간에 많은 인파가 몰릴 수 있다. 2025년을 무탈하게 열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해맞이 행사를 관람하시는 군민께서도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질서유지에 협조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민생안정 위한 농산물수출분야 점검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23일 동고성농협 파프리카 선별장을 찾아 고성군 민생 안정을 위한 농산물 수출 분야를 점검하고, 동고성수출농단, 동고성농협 영오지점과 업무협의를 통해 수출 확대를 통한 민생 안정방안을 논의했다.
동고성수출농단은 1995년도 설치돼 파프리카를 주력작목으로 2019년 경상남도 농수산물 500만 달러 수출탑을 수상하는 등 고성군 농산물 수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고성군에서는 수출농단에 선별기 개보수(2023년), 수출물류비(2023년), K-농산물 전략 품목 육성사업(2024년)을 지원했지만, 엔저현상 장기화와 WTO협정에 따른 수출물류비 지원중단 등으로 수출이 감소되고, 수출물량이 국내 판매로 전환돼, 국내 시장가격까지 내려가는 악순환이 이어지고 있다.
이런 어려운 민생현실에서 고성군은 수출 확대라는 단순 목표가 아니라 수출을 증대하고 내수 물량을 줄여서 국내 시장가격 안정이라는 근본적인 목표 달성을 위해 2025년에는 지역 수출농단과 협의를 통해 수출 다변화 주력 등 적극적인 시장개척과 마케팅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성군 농업기술센터는 민선8기 하반기 주요 목표를 ‘유통∙소통, SELL GOSEONG! 국외로’로 정해 3개 분야에서 지역 농산물 판매를 통한 농업인 소득증대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그동안 침체돼 있던 수출 분야까지 확대해 사업을 적극 추진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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