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뉴스프리존]유재신 기자= 함양군이 중소벤처기업부와 행정안전부의 협업 과제로 주관한 ‘2025년도 시군구 연고산업 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돼, 2025~2026년 동안 국비 10억원과 도비 6600만원을 확보했다.
이번 사업은 함양군이 지난 2월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2024년도 지방소멸 대응을 위한 지역 중소기업 혁신 공모사업’에 선정돼, 해당 사업에 대한 신청 자격을 부여받은 후, 10월 초 관련 설명회를 거쳐 신청서를 제출하고, 10월말 발표심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선정된 것이다.
함양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특화자원인 산양삼을 활용한 고부가가치 항노화 제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청년 일자리 창출에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술 혁신과 성장을 지원하고, 청년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하며, 판로 개척을 돕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포함된 기업 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이란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이를 통해 함양군은 지역 내 중소기업 경쟁력을 높이고, 산양삼 관련 기업들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이번 사업을 통해 항노화 바이오산업의 발전이 촉진되며, 이는 지역 내 청년층을 위한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역 인구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함양군 산삼항노화과장은 “이번 사업 선정으로 ‘2025년 시군구 연고산업육성사업’ 지원을 받게 돼, 지역 경제와 산업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오는 1월 경남테크노파크에서 사업 추진 공고를 통해 사업 대상자를 모집할 예정이니, 관내 항노화 바이오 강소기업들이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 안전관리위원회 개최
함양군은 2025년 1월3일부터 5일까지 열릴 예정인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24일 오후 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지역축제 안전관리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는 함양군, 경찰서, 소방서, 함양교육지원청 등 유관기관 단체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파 대비와 교통 대책 등 전반적인 안전관리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안전관리위원회는 재난∙안전관리에 관한 협의를 통해 지역축제와 옥외 행사의 안전관리계획을 심의하고, 유관기관 간의 조율을 맡는 기구로,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군은 이번 축제 개최 전, 유관기관과 함께 행사장 무대를 비롯한 시설물에 대한 합동 안전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며, 축제 기간 중에는 사고발생과 인명피해 방지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위원장인 진병영 함양군수는 “함양 고종시 곶감은 조선시대 고종황제가 그 뛰어난 맛에 탄복해 ‘고종시’라는 이름을 얻었다고 전해지는 곶감으로, 이번 축제가 우리 함양의 맛을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행사기간 동안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유관기관과 협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제9회 지리산 함양고종시 곶감축제’는 오는 1월3일부터 5일까지 3일간 함양 상림공원 일원에서 개최되며, 함양곶감 홍보∙판매를 비롯해 체험행사,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현재 함양산삼축제위원장 연임 승인
이현재 함양산삼축제 위원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함양산삼축제위원회는 24일 오전 함양군청 대회의실에서 2024년 제2차 정기총회를 열고, 참석위원 만장일치로 이현재 위원장의 연임을 승인했다.
이현재 위원장은 그간 전임 위원장의 잔여 임기인 1년을 수행해왔으며, 이날 위원회의 동의로 2025년 제20회 함양산삼축제와 2026년 제21회 함양산삼축제를 책임지게 됐다.
참석 위원들은 올해 열린 ‘제19회 함양산삼축제’가 성공적이었다는 대내외적 평가에 이현재 위원장의 연임이 마땅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이현재 위원장은 “작년보다는 올해가 방문객이 많았다고 하고, 축제에 대한 평가가 호의적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성년을 맞는 제20회 함양산삼축제에서는 산삼을 주제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킬러 콘텐츠를 개발해, 더욱 풍성한 축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병영 함양군수는 “올해 함양산삼축제는 새로운 변화와 기획 의도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들이며 역대 최다 관광객 참여를 이끌어냈다”며 “산양삼뿐만 아니라 농∙특산물 판매와 홍보에도 큰 성과를 거뒀다. 성공적인 축제 개최를 위해 애쓴 이현재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내년 축제는 산업형 축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세입세출결산(안) △함양산삼축제위원회 위원장 연임 선출 승인(안) 등 2건을 심의하고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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