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자리가 있는데도 이중주차를 선택한 차량들의 모습이 포착돼 공분이 일고 있다.
지난 2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주차 매너’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 첨부된 사진을 보면 K5와 카니발 차량이 이중주차돼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문제는 안쪽에 주차할 수 있는 주차 라인이 그려져 있음에도 이 차량들은 모두 이중주차를 택했다는 점이다.
글쓴이 A씨는 “주차 2대 할 수 있는데 이중주차 하는 사람들은 도대체 무슨 심리일까. 가뜩이나 주차 자리 없는데”라며 분노했다.
해당 사진을 본 네티즌들 또한 대부분 이중주차한 차주들의 매너에 분노를 표출했다.
이중주차를 하는 사람들은 주로 주차 공간 부족이나 편리함을 추구하려는 이유로 이런 행동을 선택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아파트나 상가처럼 주차 자리가 부족한 곳에서는 차를 멀리 세우거나 기다리는 대신 가까운 위치에 주차하려는 심리가 작용한다.
또한, ‘금방 나갈 거니까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잠깐 이중주차를 하는 경우도 흔하고 이로 인해 다른 운전자들에게 불편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하지 못하거나 대수롭지 않게 여기는 사람들도 있다.
주차 관리가 느슨한 환경에서는 이런 행동이 관행처럼 자리 잡기도 한다.
하지만 이중주차는 다른 사람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거나 사고를 유발할 수 있어 주차 공간 확충과 개인의 의식 개선이 필요하다.
한편 지난 1일 한 아파트 야외 주차장에서도 주차 자리가 많이 남아있는데도 이중주차를 하는 이들의 모습이 포착돼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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