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메뉴 바로가기 (상단) 본문 컨텐츠 바로가기 주요 메뉴 바로가기 (하단)

고금리, 고물가, 원‧달러 환율까지 올라가자 부실 기업에 대기업도 이름 올리며 ‘술렁’

더 퍼블릭 조회수  

[더퍼블릭=김미희 기자]조만간 들어설 트럼프 2기 행정부 우려에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으로 경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중소기업 또한 우려를 토해냈다. 중소기업 또한 지난해 보다 올해 자금 사정이 더 악화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대기업 또한 위험하다는 징후들이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최근 고금리, 고물가에 원달러 환율까지 비상등이 켜지면서 부동산, 자동차, 고무·플라스틱 등 업종에서 부실징후기업이 늘었다. 대기업 11곳도 부실징후기업으로 꼽혔는데 이 중 7곳은 부실화 가능성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23일 금융감독원은 채권은행이 올해 정기 신용위험평가를 한 결과 230개사를 부실징후기업(C·D등급)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체 부실징후 기업은 작년 대비 1개사가 줄었지만,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작은 D등급은 17개사 많은 130개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영 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C등급 기업은 18개사 적은 100개로 집계됐다.

금감원은 “경기 회복 지연으로 인한 업황 부진, 원가상승, 고금리 장기화 등에 따라 일부 한계기업의 경영악화가 심화한 점이 원인”이라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이상)이 11개사, 중소기업(금융권 신용공여 500억원 미만)이 219개사로, 대기업은 2개사 증가한 반면 중소기업은 3개사 감소했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경기 부진 여파로 부동산업(30개)에 속한 기업이 가장 많았다. 자동차(21개) 기계·장비, 고무·플라스틱(각 18개), 도매·상품중개(14개) 등이 그 뒤를 이었다.

부실징후기업은 코로나19 기간 유동성 지원 조치 등으로 감소하다가 2022년부터 증가 추세로 전환, 2023년에는 46개사 급증했다.

부실징후기업에 대한 은행권 신용공여 규모는 1조9000억원 수준으로 전체 신용공여의 0.07% 수준에 불과해 국내은행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은 것으로 추정됐다. 전 금융권 신용공여 규모는 3조8000억원 수준이다.

다만, 부실징후기업 선정에 따른 은행권 충당금 추가 적립 추정액은 약 2069억원이며, 이에 따른 국제결제은행(BIS) 비율 변화 폭 또한 미미(0.02%포인트 하락)하다고 금감원은 설명했다.

금감원은 부실징후기업을 대상으로 신속한 워크아웃 및 부실 정리를 유도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경영정상화 가능성이 높은 부실징후 기업은 워크아웃 또는 회생 등 법적 구조조정 등을 통해 경영정상화를 지원하고, 필요시 부실을 신속히 정리해 시장 불확실성을 해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영업력은 있으나 금융 비용 상승으로 일시적 유동성 어려움을 겪는 기업은 신속금융지원이나 프리워크아웃 등을 통해 위기 극복을 지원할 계획이다.

더 퍼블릭
content@www.newsbell.co.kr

댓글0

300

댓글0

[뉴스] 랭킹 뉴스

  • 상권 내몰림 막겠다던 지역상권법…3년째 상생구역 지정 '0'
  • 김상욱이 전한 한동훈 근황 "상처 많이 받았더라"
  • 경자구역트랙 신설·스타트업 투자기업 가점…개방형 혁신 이끌 대기업 발굴
  • 올해 마무리, 환상의 발레세계로
  • “충격적” “최고 사형죄” 표현까지 써가며 조선·중앙·동아일보도 일제히 경악
  • [트럼프 2기 출범, 시계제로 韓]국정 리더십 공백 현실화…韓 패싱 우려

[뉴스] 공감 뉴스

  • "안타깝게 구속됐으니 격려 편지" 육사 38기, 김용현 응원
  • [르포] “메리 크리스마스!”…인천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 현장
  • 성탄절 화재 때 7개월 딸 안고 뛰어내려 사망한 아빠, 유족 근황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대 회복.."탄핵 '국익 도움 안돼' 30.4%
  • 與 “권영세 비대위, 과감한 혁신해야”... 野 “내란 우두머리 비호 ‘도로친윤당’”
  • "혼다 디자이너 바뀌었나?"…29년 만에 돌아온 6세대 프렐류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함께 보면 좋은 뉴스

  • 1
    [V리그] 투트쿠 이어 피치까지 이탈…흥국생명, 도로공사에 무기력패 '3연패'

    스포츠 

  • 2
    "EPL 타이틀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리버풀, 2년 전 놓쳤던 레알 MF 노린다

    스포츠 

  • 3
    연말 맞아 1억 기부한 스타들.list

    Uncategorized 

  • 4
    “커쇼 슬라이더+커브, 제일 많이 찾아봐…” 영웅들 18세 좌완 파이어볼러의 수줍은 다저스 팬심 고백

    스포츠 

  • 5
    하와이 호텔 추천 호놀룰루 여행 가성비 숙소 웨이파인더, 와이키키 리조트, 더 서프잭

    여행맛집 

[뉴스] 인기 뉴스

  • 상권 내몰림 막겠다던 지역상권법…3년째 상생구역 지정 '0'
  • 김상욱이 전한 한동훈 근황 "상처 많이 받았더라"
  • 경자구역트랙 신설·스타트업 투자기업 가점…개방형 혁신 이끌 대기업 발굴
  • 올해 마무리, 환상의 발레세계로
  • “충격적” “최고 사형죄” 표현까지 써가며 조선·중앙·동아일보도 일제히 경악
  • [트럼프 2기 출범, 시계제로 韓]국정 리더십 공백 현실화…韓 패싱 우려

지금 뜨는 뉴스

  • 1
    '클롭과 리버풀에 욕설 파문→흰색 가루 흡입 영상 확산' 잉글랜드 심판 해고 확정…"항소하지 않기로 결정"

    스포츠 

  • 2
    베복 간미연, '인급동 1위' 완전체 무대 後 급 사과 "미안합니다!"

    연예 

  • 3
    홍명보 경쟁자였는데…한국 축구계 뒤집은 깜짝 감독 선임 “유명해서 뽑은 것 아냐”

    스포츠 

  • 4
    장원영, 20번째 성탄절 맞아 '한떨기 장미꽃'으로 변신

    연예 

  • 5
    양의지·강민호는 25세에 20홈런 정복했다…17홈런 김형준 성장기 궁금, 강인권이 남긴 마지막 선물

    스포츠 

[뉴스] 추천 뉴스

  • "안타깝게 구속됐으니 격려 편지" 육사 38기, 김용현 응원
  • [르포] “메리 크리스마스!”…인천 미추홀 산타클로스 축제 현장
  • 성탄절 화재 때 7개월 딸 안고 뛰어내려 사망한 아빠, 유족 근황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 30%대 회복.."탄핵 '국익 도움 안돼' 30.4%
  • 與 “권영세 비대위, 과감한 혁신해야”... 野 “내란 우두머리 비호 ‘도로친윤당’”
  • "혼다 디자이너 바뀌었나?"…29년 만에 돌아온 6세대 프렐류드

당신을 위한 인기글

  • “칼치기 때문에 버스 승객 사지마비” 20만 명 국민 청원에도 가해자는 출소했다
  • “구글의 자율주행 택시 타실 거예요?” 성큼 다가온 자율주행 택시의 습격
  • “한 번에 주행거리 1000km” 신형 팰리세이드 미친 성능에 기존 오너들 오열!
  • “내 아들 돌려줘!” 음주 뺑소니로 사망 사고 낸 가해자 어머니의 뻔뻔한 절규
  • “죄 없는 사람만 죽었네” 음주운전과 무면허, 또 집행유예 때리나!
  • “공무원 시험 봐야 한다고!” 음주 측정 거부한 30대 운전자 논란
  • “판결 좀 제대로 내려라” 음주에 무면허 20회 전력, 무기징역감 아닌가?
  • “대통령실 대변인된” 유연석, 억대 랜드로버 디펜더110 오너

추천 뉴스

  • 1
    [V리그] 투트쿠 이어 피치까지 이탈…흥국생명, 도로공사에 무기력패 '3연패'

    스포츠 

  • 2
    "EPL 타이틀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리버풀, 2년 전 놓쳤던 레알 MF 노린다

    스포츠 

  • 3
    연말 맞아 1억 기부한 스타들.list

    Uncategorized 

  • 4
    “커쇼 슬라이더+커브, 제일 많이 찾아봐…” 영웅들 18세 좌완 파이어볼러의 수줍은 다저스 팬심 고백

    스포츠 

  • 5
    하와이 호텔 추천 호놀룰루 여행 가성비 숙소 웨이파인더, 와이키키 리조트, 더 서프잭

    여행맛집 

지금 뜨는 뉴스

  • 1
    '클롭과 리버풀에 욕설 파문→흰색 가루 흡입 영상 확산' 잉글랜드 심판 해고 확정…"항소하지 않기로 결정"

    스포츠 

  • 2
    베복 간미연, '인급동 1위' 완전체 무대 後 급 사과 "미안합니다!"

    연예 

  • 3
    홍명보 경쟁자였는데…한국 축구계 뒤집은 깜짝 감독 선임 “유명해서 뽑은 것 아냐”

    스포츠 

  • 4
    장원영, 20번째 성탄절 맞아 '한떨기 장미꽃'으로 변신

    연예 

  • 5
    양의지·강민호는 25세에 20홈런 정복했다…17홈런 김형준 성장기 궁금, 강인권이 남긴 마지막 선물

    스포츠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