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을 낳았다
특유의 개그 스타일과 유행어로 2000년대 초반을 풍미한 개그맨 오지헌. ‘민이라고 해’와 과장된 표정 개그로 사랑받았던 그는 지금도 예능과 방송에서 활발히 활동 중이다.
최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한 그는 15년이 흘렀음에도 변치 않은 외모와 유쾌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는 “우리는 80대에 제일 잘생겨진다”며 “20대 때는 장동건, 지금은 차은우가 잘생겼지만 못생긴 사람은 똑같다. 20대도 못생긴 건 오지헌, 30대도 오지헌, 40대도 오지헌이다.”라고 농담을 던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나 안 닮아서 예쁜 딸
그는 본인과 전혀 닮지 않은 딸의 미모로 유명하기도 하다. 한 방송에서 데프콘이 “딸이 아빠 닮아 예쁘다더라. 기적을 낳았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농담을 건네자, 오지헌은 “저를 안 닮아서 예쁘다”며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그의 큰딸은 16살에 174cm의 큰 키를 자랑하며, 방송 출연진들로부터 “어떻게 저렇게 예쁘냐”는 찬사를 받기도 했다.
그는 특히 첫째 딸의 외모에 놀라움을 표하는 반응에 쑥스러운 미소를 지으며 “막내를 보면 제 얼굴이 있긴 하다”는 농담으로 또 한 번 분위기를 띄웠다.
오지헌의 딸바보 면모는 미모에만 그치지 않는다. 그는 “딸들의 통학길을 위해 10년간 1시간 거리도 마다하지 않고 데려다줬다”라고 전했다.
이 이야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딸들이 정말 예쁘네. 아빠 안 닮아서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오지헌 씨의 유쾌함까지 물려받았길”, “가족을 사랑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아요”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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