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퍼블릭=홍찬영 기자]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가 ‘서양 발효와 한국 발효의 만남’이라는 슬로건 아래, 캘리포니아 유제품과 한국의 전통 장을 조합한 혁신적인 유제품 소스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는 2024년 경북 영주의 전통 발효 브랜드 무량수와 협업을 통해 한국 전통 발효장에 캘리포니아 유제품의 풍미를 더하여 새로운 맛의 가능성을 모색해 왔다. 그 결과, 장을 더한 유제품 4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 소속 메뉴 컨설턴트 바바라 알렉산더(Barbara Alexander)셰프와 레스토랑 세스타의 김세경 셰프의 손끝에서 더욱 빛을 발한, 장과 치즈의 조화가 돋보이는 5코스 만찬도 업계 대상으로 선보였다. 바바라 셰프와 정병우 대표, 김세경 셰프가 펼친 동서양의 발효 만남의 과정은 영상으로 제작돼 오는 12월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 유튜브 채널에 소개가 될 예정이다.
경북 영주에 위치한 무량수를 방문한 바바라 알렉산더 셰프는 한국 전통 장의 제조 및 발효 과정을 직접 경험하며, 전 세계를 아우르는 ‘글로벌 플레이버’ 비전을 강조했다.
그녀는 “이 프로젝트는 발효의 뿌리를 공유하는 한국 장과 캘리포니아 치즈를 통해, 미식가들이 탐구할 수 있는 독창적이고 특별한 글로벌 플레이버를 선사할 것”이라며, “새로운 맛의 지평을 열어갈 것에 대한 깊은 기대감, 특히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 미식 트렌드에서 한국 전통 발효의 진정성을 알리고, 서양과 동양의 발효 문화가 함께 조화를 이루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량수의 정병우 대표는 치즈와 버터에 한국 전통 장류의 깊은 발효 풍미를 결합한 ▲고추장 버터 ▲고추장 크림치즈 ▲쌈장 버터 ▲쌈장 크림치즈 등 4가지 유제품 소스를 개발하여 서양과 동양의 발효 음식이 발효의 뿌리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젊은 세대와 글로벌 타깃에 어필하는 창의적이고 신선한 맛의 도전이라고 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이와 함께 바바라 셰프가 고추장과 크림치즈를 사용한 새로운 메뉴로▲고추장 벨벳 팔로마 칵테일, ▲쌈장크림치즈를 곁들인 카쵸에페페 아란치니 ▲고추장 브라운 버터 쿠키와 라임 파인애플 치즈 케이크 & 쌈장 카라멜 메뉴를 소개해 장과 유제품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맛의 경험을 선사했다.
세스타 김세경 셰프는 ▲고추장 치즈 퐁듀 ▲쌈장버터&모짜렐라 포크 커틀렛 등 각 요리에서 전통 장과 캘리포니아 치즈의 풍미를 더해 독특한 조화를 선보여 동서양 발효식품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며 깊은 인상을 남겼다.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 관계자는 “이번 캘리포니아 유제품과 한국 전통장의 발효 프로젝트가 식문화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하고, 전 세계적으로 발효 문화의 매력을 확산시키며 젊은 세대와 글로벌 미식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독창적인 발효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한국전통장과 서양 유제품이 어우러진 새로운 맛의 이야기를 영상으로 만날 수 있는 이번 프로젝트 영상은 오는 12월 캘리포니아 유제품 협회 유튜브 채널에서 공개된다.
댓글0